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다음, 올해 영업익 979억원 예상"-신한

기사입력 : 2011년02월16일 08:13

최종수정 : 2011년02월16일 08:13

[뉴스핌=신동진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올해 97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는 다음 측에서 밝힌 올해 영업이익 목표보다 139억원이 낮은 액수다.

신한금융투자 최경진·홍서진 애널리스트는 16일 "올해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매출액 3886억원, 영업이익 979억원, 순이익 78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검색광고 매출은 10.3% 성장한 1982억원,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14.9% 증가한 1,71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4분기 디스플레이 광고 매출 고성장

2010년 4분기,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디스플레이광고(DA) 호조에 힘입어 예상을 상회한 긍정적 실적을 확인했다.

10월 1일부터 진행된 단가 인상 영향으로 DA 매출은 QoQ 28.5% 급증한 467억원을 기록해 당사 추정치를 크게 상회했다. 동사는 메인 배너 30%, 브랜딩스테이션 100% 등 DA 단가 인상을 진행한 바 있다.

검색광고(SA) 역시 계절적 효과로 당사 추정치를 5.2% 상회한 496억원을 기록했다. 즉, 4분기 매출액 1,010억원(QoQ 17.2%), 영업이익 277억원(QoQ 9.7%), 순이익 201억원(QoQ -64.2%)를 기록했다. 2010년 연간으로도 매출액 3,455억원(YoY 41.3%), 영업이익 988억원(YoY 121.8%), 순이익 1,138억원(YoY 265.8%)을 기록해 Top-line 성장에 따른 이익 확대가 두드러졌다.

- 2011년 회사측 가이던스는 다소 공격적으로 판단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011년 사업계획과 관련해 매출액 4,300억원(YoY 24.5%), 영업이익 1,118억원(YoY 13.2%), 영업이익률 26%를 제시했다. 또한, SA 매출은 20% 성장을 목표했다.

그러나, 회사측 가이던스는 다소 공격적인 수준으로 판단된다. 경영계획은 SA 20%, DA 30% 성장을 반영한 것으로 시장 성장률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이다.

당사는 2011년 국내 온라인 광고 성장을 14.1% 증가한 1조 8,065억원으로 전망하고 있다.(SA 16.3%, DA 10.1% 성장). SA 매출을 결정 짓는 PPC(paid per click), 쿼리, SA 클릭수 등을 분석할 때, 2010년 SA 매출 고성장(44.1% 증가)은 오버추어(Overture)를 통한 CPC(cost per click) 광고 대행 계약 이후 PPC 상승 효과가 컸다고 판단한다.

이는 SA 클릭 및 쿼리순방문자(QUV) 변화가 완만했던 반면, 검색광고 매출은 44.1% 급증한 이유이다. 즉, 2010년 검색광고 급증은 오버추어 광고 대행에 따른 PPC 상승 효과에 기인한 것이다.

2011년 SA 매출 성장을 위해서는 PPC 상승 및 쿼리 증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결국, QUV 및 쿼리 증가가 완만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검색 매출 성장은 PPC 상승 여부에 달려있다고 판단한다. 오버추어(Overture) PPC는 NHN(035420) 트래픽 제외로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변수는 자체 CPC 광고 확대 및 자체 PPC 상승 정도가 되겠으나, 이 역시 완만한 변화가 나타나는 것을 고려할 때, 가이던스는 다소 공격적인 수준으로 판단된다.

- 투자의견 중립 유지, 적정주가 96,000원 6.7% 상향

2011년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매출액 3,886억원, 영업이익 979억원, 순이익 78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SA매출은 10.3% 성장한 1,982억원, DA 매출은 14.9% 증가한 1,71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중립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적정주가는 96,000원으로 6.7% 상향 조정한다. 적정주가 조정은 2011년 DA 매출 추정치 상향에 따른 것이다. 적정주가는 12개월 EBITDAPS 10,211원에 글로벌 peer와 비교한 P/EBITDA target multiple 9.4배를 적용한 값이다. P/E 기준 Implied target은 16.0배이며, 현 주가 대비 상승여력은 11.1%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문자 읽씹' 논란 한동훈 십자포화…전당대회 변수 될까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낼 당시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무시했다는 '읽씹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후보가 5일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냈으나 당대표 후보들은 해명 및 사과를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한동훈(왼쪽부터)-윤상현-원희룡-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래를 위한 약속, 공정 경선 서약식'에 참석해 있다. 2024.07.05 pangbin@newspim.com 김규완 CBS 논설실장은 전날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 여사가 명품백 수수 문제로 당정이 갈등하던 1월 중순께 한 후보에게 '대국민 사과' 의향을 밝히는 문자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김 실장이 취재 내용을 토대로 재구성했다며 공개한 문자에는 김 여사가 '제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부담을 드려 송구하다. 당에서 필요하다면 대국민 사과를 포함해 어떤 처분도 받아들이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김 실장은 "김 여사가 (한 후보로부터 답변을 못 받자) 굉장히 모욕을 느꼈고, 윤 대통령까지 크게 격노했다"고 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캠프는 공식 입장을 통해 당시 문자를 받은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CBS 라디오에서 방송한 '재구성'됐다는 문자 내용은 사실과 다름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한 후보 역시 5일 오전 기자들과 만나 "(문자) 내용이 조금 다르다"며 "집권당의 비상대책위원장과 영부인이 사적인 방식으로, 공적이고 정무적인 논의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총선 기간 대통령실과 공적인 통로를 통해서 소통했고, 당시 국민 걱정을 덜기 위해서 어떤 방식으로든 사과가 필요하다는 의견 여러 차례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대표 선거 경쟁자인 나경원·원희룡·윤상현 후보는 일제히 한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나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 후보가 상당히 정치적으로 미숙한 판단을 했다고 보고, 결국 총선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이슈를 독단적으로 판단한 것"이라며 "이에 대해 충분히 사과하고 왜 이런 판단을 했는지 자세히 설명하는 것이 맞다"고 했다. 원 후보도 "영부인이 사과 이상의 조치도 당을 위해서, 국가를 위해서 하겠다는 것을 왜 독단적으로 뭉갰는지에 대해서 (한 후보의) 책임 있는 답변을 바라고 있다"며 "영부인의 사과 의사를 묵살하면서 결국 불리한 선거의 여건을 반전시키고 변곡점 만들 수 있는 결정적인 시기를 놓침으로써, 선거를 망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 역시 페이스북에 "이런 신뢰관계로 어떻게 여당의 당대표직을 수행할 수 있겠냐"며 "검사장 시절에는 검찰총장의 부인이던 김건희 여사와 332차례 카카오톡을 주고받은 것이 세간의 화제가 된 것을 생각하면 다소 난데없는 태세전환"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4-07-05 17:10
사진
美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디즈니家 "후원 중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TV토론에서 고령 리스크가 불거진 이래 대선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는 가운데 민주당 거액 기부자들도 '바이든 보이콧'에 나서는 분위기다. 4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따르면 영화감독 및 기획자이자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공동 창업자 로이 O. 디즈니의 손녀 아비게일 디즈니는 이날 방송에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에서 사퇴할 때까지 민주당에 후원금 기부를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첫 TV 대선 토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고개를 숙인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02 mj72284@newspim.com 그는 "나는 바이든 (후보직이) 대체될 때까지 당에 대한 모든 기부를 중단할 생각"이라며 "이것은 현실적인 선택이다. 바이든은 좋은 사람이고 국가를 훌륭하게 섬겼지만, 위험이 너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이든이 물러나지 않으면 민주당은 선거에서 패배할 것이다. 나는 이것을 절대적으로 확신한다"며 "패배에 대한 결과는 진정으로 끔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비게일 디즈니는 오랜 민주당 후원자다. 미 연방선거위원회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그는 4월 제인 폰다 기후 정치활동위원회(PAC)에 5만 달러(약 6890만 원)를 기부했고, 이 중 3만 5000달러가 오는 11월 상·하원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의원들 선거 자금으로 유입됐다. 디즈니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을 대체하는 데 흠이 없는 대안 후보라며 "우리는 훌륭한 부통령을 두고 있다. 민주당이 그를 중심으로 뭉칠 방법을 찾는다면 우리는 이번 선거에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보이콧을 선언한 후원자는 디즈니뿐이 아니다. 기디언 스타인 모리아 펀드 회장도 계획했던 350만 달러 민주당 후원을 보류했으며, 실리콘밸리의 정신과 의사이자 자선사업가 칼라 저벳슨도 후원 일시 중단을 예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저벳슨은 미국 민주당 후원 '큰 손' 50인 안에 드는 인물로 미 정치자금 감시 단체 오픈시크릿츠에 따르면 그가 올해 민주당에 기부한 금액은 500만 달러가 넘는다. 올해 선거 캠페인 기간에만 20만 달러를 바이든 캠프 모금 조직인 '바이든 빅토리 펀드'에 후원했다. 2020년에는 3000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wonjc6@newspim.com  2024-07-05 10:1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