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기자] 다보스포럼에서 금융기관에 대한 정부 규제를 두고 제임스 다이몬 JP모간 체이스 최고경영자(CEO)와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설전을 벌여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은행들에 대한 규제에 불만을 드러낸 제임스 다이몬 JP모간 체이스 최고경영자(CEO)에게 "은행가들은 상식에 어긋나는 일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앞서 다이몬 CEO는 다포스포럼의 한 세션에 참석한 자리에서 "금융 위기 이후 3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은행들에 대한 비난이 지속되고 있는 것은 불공평하고 부당한 처사"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현재 각 정부들의 잘못된 정책들이 회복을 모색하고 있는 금융권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사르코지 대통령에게 규제에 대해 정부가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대형 은행들이 금융권의 붕괴를 초래하지 않는 선에서 파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지만 먼저 정책이 정당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사르코지 대통령은 이날 같은 세션에서 "위기로 발생한 실업자들을 위해 무고한 납세자들이 수천만 달러를 지불해야 했다"며 "이는 상식에 어긋나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우리는 지난 10년간 우리가 믿었던 주요 금융기관들이 상식선에서 하지 말아야할 일들을 하고 있었다"며 "그래서 위기 상황이 발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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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