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사자'에 나흘째 상승 마감한 가운데 장외 주식시장에서는 현대로지엠의 급등세가 눈길을 끌었다.
27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종합물류 기업 현대로지엠은 전날보다 750원(5.45%) 상승한 1만4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10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최근 1000억원의 유상증자 단행과 함께 상장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 20일 현대로지엠은 2년 6개월 내에 상장한다는 조건 아래 우리블랙스톤코리아오퍼튜니티 1호 사모투자전문회사(PEF)를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유증을 단행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내달 8일 코스닥 상장예정인 자동차부품 정밀인발강관 제조업체 티피씨가 3.30% 올라 나흘째 상승했고, 시스템통합(SI)업체인 대우정보시스템은 3.68% 상승하며 닷새 만에 반등했다.
현대카드와 서울통신기술이 각각 1% 가까이 올랐으며 LCD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가 10.64%, 초음파 진단기 전문업체 메디슨이 3.98% 뛰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오는 31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반도체 후공정 전문업체 엘비세미콘은 1.64% 빠졌다. 금일 공모 마감인 나노소재 및 응용 제품 생산업체 나노신소재가 1.68% 하락했고, 토목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현대엔지니어링도 소폭 내림세를 기록했다.
이 밖에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가 3% 가량 밀리며 14거래일 동안 부진을 이어갔다. 엘지씨엔에스와 SK건설도 각각 0.63%, 2.31%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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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