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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LG전자 TV·모바일…비밀병기는 ‘관계사’ 사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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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과 시너지 강화

-LG CNS와 협업해 차세대 스마트 SW 강화
-LG디스플레이와 차세대 LCD 및 AMOLED 사업 협업 
-LG이노텍과 글로벌 LED 사업 맞손

[뉴스핌=유효정기자] LG전자가 그룹 전기전자IT 관계사들과 사슬을 더욱 강화해 보다 강력한 제품력을 갖추고 해외 시장 진출도 가속할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LG CNS와 TV 및 모바일 소프트웨어 개발에 적극 협업하고, LG디스플레이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AMOLED, 그리고 LG이노텍과 LED 등 분야에서 협업관계를 한층 더 강화한다.

이는 올초부터 본격 취임하는 구본준 부회장의 ‘오너경영’ 효과가 더해졌다는 업계의 분석이다. 구 부회장은 특히 ‘부품’ 경쟁력을 강조하면서 품질 확보를 위한 관계사들과의 시너지 효과에 힘을 싣고 있다.

단순히 수급 관계가 아닌 공동개발 등 차원으로 확대되고 있다.

◆LG CNS 2011 소프트웨어 인력 대거 충원…LG전자 제품 개발에 참여

LG CNS는 이달 말일까지 약 50~100여명에 이르는 스마트폰과 스마트TV 애플리케이션 등 소프트웨어 개발 인력 채용에 나섰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 인력이 LG전자의 스마트폰 및 스마트TV에 참여할 전망이다.

LG CNS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스마트폰 S/W개발 및 테스트, 스마트TV S/W개발 및 테스트 등 인력을 채용하고 있으며, 신규 소프트웨어 인력들은 4월 초 입사, 안드로이드 개발 과정 등 ‘SW 전문가’가 되기 위한 교육을 약 3개월 이상 이수한 후 올 하반기 경 디지털 콘텐츠 개발 인력으로 활약하게 된다. 

이 인력들은 디지털 콘텐츠 관련 토털 서비스 전문 인력으로 양성돼 앱스토어 기획 및 구축 운영, 콘텐츠 소싱 앱 스토어 등에 나서게 되며 대다수의 전문인력이 LG전자의 TV 및 모바일 서비스 개발에도 적극 참여할 전망이다. 

앞서 이달 초 노석근 LG전자 연구소장은 새로운 개념의 TV용 플랫폼 개발에 진력하고 있다는 점을 피력하며 “스마트TV에서 누가 1등을 할 것인가는 플랫폼에 달려있으며, IT플랫폼과 TV 플랫폼은 완전히 달라 TV에 맞는 플랫폼과 이를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LG전자는 기존에 만들었던 TV 플랫폼을 잘 활용하면서도, IT의 기능을 담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이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 나서고 있어 LG CNS 등이 양성한 전문 인력이 LG전자의 SW 플랫폼 연구소 등에도 참여해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와 협업도 강화…LG전자도 AMOLED 모바일 폰 출시

구본준 부회장 CEO 취임 이후 올해 주요 셋트 업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로서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의 관계도 더욱 공고해졌다.

LG디스플레이가 올 1분기 양산에 돌입할 모바일용 AMOLED도 LG전자에 공급될 예정이며, 최근에는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필름패턴편광안경방식(FPR) 3D 패널을 LG전자도 주력으로 삼아 3D TV 시장 입지 확보를 위한 행보도 같이하고 있다. 

지난 주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구본준 부회장은 우리를 너무 잘 알고 있고, (구 부회장이 오신 이후로) 더 가까워졌다”며 “2~3년 후에 나올 수 있는 제품들을 양사가 같이 공조하고, 2~3년 후엔 충분히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한 바 있다. 

단순한 수급 관계를 넘어 공동개발 등을 통한 차세대 제품 개발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다.

LG전자는 당초 올해 출시하는 3D TV 의 약 70% 이상에 FPR 3D 패널을 탑재해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LG디스플레이에 따르면, 최근 이보다 더 확대해 LG전자의 모든 3D TV에 FPR 3D 패널을 탑재키로 했다.

권 사장은 “LG전자가 연말과 CES 이후 FPR 3D 패널에 ‘올인’ 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협업 관계가 더욱 강화됐음을 시사했다.

◆LG전자-LG이노텍 올해 ‘글로벌 LED 사업’ 날개 

또 LG전자는 올해 미국 등지 글로벌 LED 조명 시장에 본격 진출하면서 LG이노텍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LG이노텍은 지난해 파주 LED 공장 준공을 통해 에피웨이퍼부터 칩, 패키지, 모듈까지 LED 전 공정을 갖추고 월 18억개 생산이 가능한 단일 공장 기준 최대 규모 LED 생산 캐파를 갖춘 바 있다.

이에 LED 원천 기술등을 확보해 원가 경쟁력 등을 갖춘 LG이노텍과 협력해 LG전자의 LED 사업도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 노환용 AE사업본부장(사장)은 “금년부터 한국, 유럽, 미국 등 LED 조명 시장에 본격 진출해 3년 이내 상당한 수준 생산 규모를 이룰 것”이라고 밝히면서 “특히 그룹 내 LED 생산 기업인 LG이노텍과의 협업 관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노 사장은 “LG이노텍이 200억개의 LED 칩을 만들고 있는데, LG이노텍과 협업해 톱 메이커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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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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