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한국에 50억 엔(원화 674억 원)을 투자해 새로운 탄소 섬유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일본 도레이가 17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도레이는 경상북도 구미에 연간 2200톤 규모의 탄소 섬유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설립할 예정으로 내년 1월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도레이는 매출 규모 기준 일본 최대 합성섬유 제조업체로 현재 일본과 미국, 프랑스에서 연간 1만 7900톤의 탄소 섬유를 생산하고 있다.
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레이가 100억엔를 투자해 한국에 탄소섬유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