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옵션만기 매물 부담에 사흘 만에 하락했으나 장외 주식시장은 씨그널정보통신을 중심으로 강세를 띠었다.
13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이날 공모 청약을 시작한 무선통신 솔루션 사업체 씨그널정보통신은 전날보다 600원(4.38%) 오른 1만4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엿새 연속 상승세다.
1991년 설립된 씨그널정보통신은 컴퓨터시스템 통합 자문 및 구축 서비스업체다. 지난 2009년 409억원의 매출과 26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주당 예정발행가는 7700~8500원이며 공모예정금액은 68억~76억원이다.
전날 급락했던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업체 삼성SDS가 4.65% 뛰었고, 내달 9일 공모 예정인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현대위아도 2.66% 오르며 7거래일 동안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또 다나와가 6.22%,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가 3.80% 상승세를 보였으며 블루콤이 소폭 오름세를 기록했다. 나노신소재도 3.82% 강세를 보였다.
반면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와 반도체 장비업체 세크론이 각각 3.23%, 5.38% 하락하며 약세를 지속했다. 홈 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은 3% 가까이 내리며 5주 최저가로 밀려났고, 삼성자산운용도 1.38% 하락했다.
이 밖에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현대엔지니어링이 1% 가량 약세를 보였고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은 3.03% 빠지며 10거래일 연속으로 부진했다. LG계열 IT 서비스업체 엘지씨엔에스도 2.41%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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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