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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중대형 2차전지 달고 한단계 도약"-솔로몬

기사입력 : 2011년01월13일 08:25

최종수정 : 2011년01월13일 08:25

[뉴스핌=신동진 기자] 삼성SDI가 올해 연말 시작될 중대형 2차전지사업 매출로 한단계 도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솔로몬투자증권 김정수 애널리스트는 13일 "올 연말을 기점으로 중대형 2차전지사업의 매출이 시작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연말부터 자동차 2차전지는 크라이슬러 FIAT 500향을 시작으로, ESS사업은 AES에 공급을 기점으로 중대형 2차전지에 대한 기대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4분기 실적은 IT 수요 둔화로 예상보다 소폭 하회 전망

2010년 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1조 2,148억원(-9.9% QoQ), 영업이익 684억원(-44.7% QoQ)으로 기존 추정치에서 매출은 소폭, 영업이익은 13.9% 하향함.

그 이유로는 1) 노트 PC가 수요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으나 계절적인 영향과 연말 재고조정으로 인해 노트PC향 원형 2차전지 출하량 및 ASP가 둔화되었고, 2) 예상보
다 길어졌던 TV 시장의 재고조정으로 인해 PDP 실적도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임.

2011년 예상 실적은 1분기에 영업이익 624억원(-8.8% QoQ)으로 저점을 기록한 후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함.

- 6개월 목표주가 220,000원 및 BUY 투자의견 유지

2010년 4분기 실적추정을 토대로 2011년 영업이익을 4.5% 하향함. 그러나, 순이익은 지분법으로 반영되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AMOLED의 수율향상 및 시장확대로 손익 증가가 예상되므로 2.0% 상향 조정함. 목표주가는 기존 220,000원을 유지함.

이는 2011년 실적전망 기준 PER 22.3배, PBR 1.8배에 해당함. 현주가는 2011년 실적전망기준 PER 17.4배, PBR 1.5배이며, 실적향상에 따라 밸류에이션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고 있는 상황으로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고 판단됨.

- 단기적 스마트 디바이스 확대, 중장기적 ESS 및 전기차 수혜 전망

동사는 스마트 디바이스에 필수적인 소형 2차전지에서 양적으로 2010년 MS 1위를 달성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고히 하였으며, 질적으로도 슬림화 디자인 추세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리튬폴리머 전지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여 수익성도 확보하였음.

또한 고객면에서도 태블릿 PC 및 스마트폰에서 향후 글로벌 선두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애플과 삼성전자를 Captive로 확보하여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 확대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전망함.

올 연말을 기점으로 중대형 2차전지사업의 매출이 시작 될것으로 예상되므로 동사는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함.

연말부터 자동차 2차전지는 크라이슬러 FIAT 500향을 시작으로, ESS사업은 AES에 공급을 기점으로 중대형 2차전지에 대한 기대가 현실화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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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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