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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110원대 하락, 2개월래 최저 (상보)

기사입력 : 2011년01월12일 15:54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1110원대로 재차 하락했다.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이 사상 최저치로 고시된 가운에 역외세력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오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변방국들의 채권을 매입할 것이란 기대감에 유로/달러가 장중 1.30달러를 넘어서고 국내증시가 사상최고치 기록을 연일 경신하면서 추가 하락에 힘을 보탰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5.70원 하락한 1119.40원에 마감했다.

지난 1월 6일 1119.60원 이후 올해 들어 두번째로 1110원대 마감했고  지난 11월 11일 1107.90원을 기록한 이후 두달 만에 최처치를 기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10원 하락한 1123.00원에 개장했다. 이후 달러/위안 기준환율이 사상 최저치로 고시되면서 역외세력을 중심으로 달러 매도에 나섰다. 역외세력의 매도세가 힘을 내고 롱스탑 물량도 나오면서 장중 1118.0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이날 오전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의 미국 달러화 대비 환율을 6.6128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사상 최저치로 달러화 대비 6.62위안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후 들어 유로/달러가 재차 1.29달러대로 하락하고 1120원 근처에서는 정유가 중심으로 결제수요가 꽤 많이 유입되면서 공방을 지속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23.40원, 저점은 1118.00원을 기록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이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면서 2010선에 육박, 사상최고치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이날 외국인은 나흘 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3000억원 이상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

시중은행의 딜러는 "최근 유로 부채 관련 문제가 나오면서 NDF에서 1130원대로 올랐는데, 시장 분위기가 바뀌면서 숏(달러매도)으로 시작했다"며 "1120원 근처에서는 정유가 중심으로 결제수요가 꽤 많이 나왔고 1118원까지 갔을 때는 역내외 공히 많이 팔았다"고 전했다.

외국계은행의 딜러는 "전반적인 분위기는 유로존 기대감이 실리고 역외에서 달러 매도가 있었다"며 "외국인이 주식 순매수에 나서고 유로화도 반등하면서 다운사이드 쪽에 힘이 실렸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수급, 심리상으로 1110원대 안착이 쉽지 많은 않을 것이라며 뭔가 추가적인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최근 레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이란 인식 속에 레인지 하단(연저점 1117.80원)에서 셀은 잘 안 보인다"며 "좀 더 셀을 견인할 수 있는 뉴스가 필요할 것 같다"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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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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