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현대건설 채권단이 현대차그룹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결정하자 현대건설의 계열사 현대엔지니어링이 장외 주식시장에서 급등했다.
7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기업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날보다 2만2000원(6.15%) 뛰어오른 3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현대건설 채권단이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현대차그룹의 선정할 것이란 기대가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채권단(주주협의회)은 이날 오후 4시30분께 회의를 열고 현대건설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 대상자로 현대차그룹을 선정했다.
현대그룹 계열사인 현대로지엠도 8.60% 급등해 눈길을 끌었다.
공모를 앞둔 기업공개(IPO)주들도 사상최고가를 경신한 코스피를 따라 오름세를 이어갔다. 오는 13일 공모 예정인 무선통신 솔루션 사업체 씨그널정보통신은 4.39% 뛰었으며 온라인 가격비교 사이트 운영업체 다나와가 1.82% 올랐다.
17일 공모 예정인 맞춤치료 개발업체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도 1.49% 오르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다만, 같은 날 공모 예정인 블루콤은 1.30% 밀리며 7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또 24일 공모 예정인 인터넷연동(VoIP)서비스업체 케이아이엔엑스가 1% 넘게 올랐고 26일 공모 예정인 나노소재 제품 생산업체 나노신소재도 2.38% 상승해 닷새 연속 상승행진을 벌였다.
한편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업체 삼성SDS가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며,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와 반도체 장비업체 세크론이 각각 14.29%, 12.16% 급등했다.
이밖에 포스코건설이 1.16%, 한국항공우주산업이 2.11% 올랐고 조선업체 현대삼호중공업도 1.89% 상승했다. 자동차 부품업체 세원테크는 17.07%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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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