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도 궁극적으로 FPR 방식에 올인할 것”
[라스베이거스(미국)=뉴스핌 유효정기자] LG디스플레이가 FPR 3D 패널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필름패턴편광방식(FPR) 3D TV 고객사를 확보하고 공격적인 3D TV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또 이들 TV 제조사 가운데 대부분이 올해 안에 FPR 패널로 완전히 방향 선회할 것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5일(미국 현지시각)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LG전자, 도시바, 비지오, 필립스, 그리고 중국의 TV 메이커들을 포함해 10개 이상의 TV 업체들이 FPR 3D 패널을 채용키로 했다”며 “이들 업체들은 모두 FPR 3D 패널을 풀 라인업해 판매를 시작했거나 혹은 곧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들 업체들이 올해를 기점으로 SG 방식을 대부분 접고 대부분 3D TV를 FPR 패널을 탑재해 판매할 것으로 봤다.
권 사장은 “LG전자도 궁극적으로 FPR 방식에 올인할 것”이라며 “현재는 FPR 론칭 단계기 때문에 셔터글래스(SG) 방식을 가져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또 “이들(10개 거래선) 가운데 몇 개 업체는 시작부터 FPR에 올인한 업체들도 있다”며 “이미 SG 방식 3D 패널 TV를 판매하고 있는 업체들이 있는데, 이 경우 언제 SG를 판매 안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빠른 시간 내에 SG를 접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화질과 원가 경쟁력에서 이길 수 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또 이러한 FPR 3D 패널이 금년 실적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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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유효정 기자 (hjyo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