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글로벌 식품물가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옥수수와 소맥을 비롯한 곡물 가격이 상승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압돌레자 아바시안 FAO의 이코노미스트는 5일(현지시간)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예측 불가능한 날씨 패턴이 가장 우려되는 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만 유가급등세나 빈국의 생산량 감소 등 지난 2008년 식품파동을 초래했던 많은 요인들은 부재한 상황이라 더욱 심각한 혼란으로 이어질 위험성은 낮다"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발표된 12월 식품물가지수는 직전월의 206에서 214.7로 급등해 1990년 관련 자료가 집계된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