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지수가 새해 첫 개장일인 3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비상장 주식시장에서는 두산엔진의 강세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오는 4일 코스피 상장 예정인 선박엔진 제조업체 두산엔진(공모가 1만9300원)은 전거래일보다 900원(4.29%) 오른 2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두산엔진은 새해 첫 번째로 증시에 상장하는 기업이다.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공모주 청약에서 47.29대 1의 최종 경쟁률을 기록했고 증거금은 9583억원이 몰렸다. 올 3분기 누계 매출액은 1조2400억원, 당기순이익은 371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오는 5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반도체 업체 인텍플러스도 4.82% 오르며 8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전자부품 제조업체 티에스이 역시 3% 넘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달 24일 공모청약 예정인 자동차 부품 워터 파이프 제조업체 티피씨가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내달 9일 공모청약 예정인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현대위아는 4.38% 급등하며 이틀 연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또 반도체 세정 장비업체 세메스와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업체 삼성SDS는 2.05%, 1.32% 상승했다.
반면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1% 가까이 밀렸고 홈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과 자산운용 및 투자전문 기업 삼성자산운용이 각각 1.33%, 1.35% 하락했다.
현대삼호중공업과 현대캐피탈도 각각 0.63%, 3.67% 빠졌으며 현대카드가 1.28%, 현대로지엠이 1.10% 약세를 기록했다.
이 밖에 포스코건설과 SK건설은 각각 0.12%, 1.58% 오르며 상승 랠리를 펼쳤으며 LS전선이 강보합세로 마감, 11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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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