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코스피지수가 지정학적 리스크 충격을 딛고 하루 만에 반등, 또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날 하락을 저가 매수기회로 적극 활용하려는 개인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주가가 힘을 받고 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 16분 현재 전날보다 14.04포인트(0.69%) 오른 2034.32를 기록 중이다. 한때 2039.04까지 오르며 지난 17일 기록한 장중 기준 연고점(2027.55)을 넘어섰다.
간밤 뉴욕증시가 유럽 재정위기 불안감에 혼조세로 마감했지만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659억원, 9억원 가량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고 외국인은 130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위주로 830억원 어치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일제히 상승세다. 증권과 건설, 운수창고 업종이 2%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고 철강금속, 기계. 유통, 운송장비, 서비스 등도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포스코와 현대중공업이 1% 가량 오르고 있는 가운데 신한지주, 기아차, 삼성생명, 한국전력 등이 상승세다. SK에너지는 3% 가량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 LG화학, KB금융은 내림세다.
현대증권 유수민 연구원은 "전일 대북 리스크 재부각을 비롯해 유럽 재정위기 등 기존 악재들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속도조절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하지만 매크로 지표 호조와 견조한 시장수급으로 추가상승에 대한 기대 또한 쉽게 꺾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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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