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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한화손해보험, 상품·서비스 경쟁력 자신

기사입력 : 2010년12월17일 10:05

최종수정 : 2010년12월17일 09:51

- 상조·간병·소득보장보험 등 특화상품군 든든
- 채널 다변화·서비스 차별화로 성장동력 확보

[뉴스핌=송의준기자] 평균수명이 연장되면서 노후 인생설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자 여기에 발맞추는 보험사 상품들도 진화에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생·손보 교차판매 제도 시행으로 한 명의 보험설계사를 통해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상품 모두를 가입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판매채널도 다양해졌다.

금융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기회가 넓어진 셈이지만 그럴수록 각 상품을 꼼꼼히 살펴보고 선택해 가입하는 지혜가 더욱 필요해졌다.

한화손해보험은 고령화시장에 대비한 경쟁력 있는 신상품을 개발하고 다양한 판매채널을 육성하는 등 미래의 성장동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 회사의 전략은 먼저 경쟁력 있는 신상품 지속 개발이다.

업계 최초의 현물지급형 장례보험인 ‘카네이션B&B상조보험’을 비롯해 연금보험, 간병보험, 카네이션상환보장보험(PPI), 소득보장보험 등 특성화되고 경쟁력 있는 우수 상품을 개발해 고객의 니즈에 부응하고 판매조직의 활동량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영업채널 다변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기존 FP 조직의 정예화 및 우수 신인 리크루팅 활동을 통해 이들 영업조직의 고능률화를 추진하고 대졸 특화 컨설팅영업 전문조직인 ARC(Asset & Risk Consultant)를 확충하고 우수 GA(대형 법인대리점)조직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등 대면채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또 방카슈랑스, 온라인, TM 등 신판매채널 또한 환경 변화에 맞춰 탄력 대응하고 육성함으로써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우수한 능력을 갖춘 생명보험 설계사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는 동시에 이들이 실제적 소득 증대를 통해 회사에 대한 로열티를 키워갈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여기에 한화금융네트워크를 통한 금융 계열사 시너지 효과 창출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영업채널, 상품, CS, IT 등 4가지 핵심 경쟁력에 대한 집중 육성에 나선다.

이와 함께 핵가족화의 진전에 따라 사후 장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B&B상조 서비스’ 제도를 지속적으로 확충․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 고령화 대응 대표상품 '카네이션B&B상조보험'

한화손해보험은 피보험자가 상해나 질병으로 사망할 경우 전문 장례지도사와 도우미가 출동해 장례상담 및 의전을 진행해주고, 계약자가 사전에 직접 설계한 상·장례용품을 현물로 제공하는 ‘카네이션B&B상조보험(무배당)’을 판매하고 있다.

보험의 본래 기능인 보장에 충실하면서도 사망 보험금으로 관, 수의, 상복 등 상·장례용품이 현물로 지급되는 상품은 보험사로선 처음이다.

우리 사회의 건전한 상·장례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는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이 상품은 또한 중증치매, 또는 활동불능 상태가 180일 이상 계속될 경우 최고 1800만원의 개호간병비와 사망 후 10년 간 매년 최고 20만원의 추모비용, 그리고 일반상해나 질병으로 사망 시 보험금 형태로 보상받을 수 있는 추가 특약을 뒀다. 100세까지 생존 시에는 백수(百壽) 축하금으로 만기환급금이 지급된다.

기존 상조회사 유사상품이 세트형으로만 판매되는데 반해 고객의 종교, 또는 지역별 취향과 경제 상황에 맞춰 설계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는 점도 상품의 장점 중 하나다. B&B서비스(상·장례서비스)의 보장기간은 100세까지며, 30~75세 고객이 가입할 수 있다.

은행 자동이체로 보험료 납입시 1.0%, 부부가 동시 가입할 경우 2.0%, 10명 이상 단체로 가입할 경우 3.0%의 보험료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뉴스핌 Newspim]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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