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기자] 한국컨소시엄의 브라질 철도 현대화 사업 수주 소식에 철도 관련주들이 강세인 가운데 하이록코리아가 현대로템에 제동장치를 독점공급 하고 있어 수혜 여부가 주목된다.
7일 오전 10시 7분 현재 하이록코리아는 전날보다 2.72% 오른 1만 5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닷새만에 상승 반전이다.
세명전기와 대호에이엘, 대아티아이 등 여타 철도 관련주도 8~10% 가량 상승하며 강세다.
전날 한국철도기술연구원에 따르면, 철도기술연구원과 철도공사, 철도시설관리공단 등으로 구성된 `브라질 타우바테시 철도사업단`은 지난 9월 말 타우바테시와 철도망 구축 사업과 관련해 양해각서(MOU)를 맺은 데 이어 오는 14일께 합의각서(MOA)를 체결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에서 고속전동차를 공급하게 되며, 이 경우 현대로템에 제동장치를 독점 공급하고 있는 하이록코리아의 수혜 역시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달 초부터의 주가 하락은 터키 원전수주 지연, 브라질 고속철도 수주 불확실성 등에 기인한 것"이라며 "이 수주 건들을 제외하더라도 향후 신규수주 및 실적 호조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원자력발전, 철도차량, CNG차량 등 모듈화사업은 각각 두산중공업, 현대로템, 대우버스 등에 독점적으로 납품하고 있어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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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