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코스피시장의 삼성그룹주가 강세를 보이자 비상장 주식시장에서 삼성SDS의 주가도 올랐다.
3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업체 삼성SDS는 전날보다 3000원(1.86%) 오른 16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삼성그룹의 '3세 경영' 구도가 본격화되면서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를 비롯해 삼성물산, 삼성카드, 제일모직, 호텔신라 등이 일제히 강세였다.
반도체 장비업체 세크론은 1.54%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반도체 세정 장비업체 세메스도 소폭 오름세를 보이며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기업공개(IPO) 관련주들도 오름세를 보였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현대위아는 1% 가량 오르며 8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갔고, 종합물류기업 현대로지엠도 강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홈 네트워크 전문업체 서울통신기술과 정보보안 솔루션업체 시큐아이닷컴은 각각 1.95%, 0.99% 밀렸으며, 토목 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현대엔지니어링도 2% 넘게 하락했다.
또 위성방송 사업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소폭 빠졌으며 다음주 8일 공모예정인 전화정보 서비스업체 케이티스가 2% 가까이 내렸다.
금융 관련주들은 다소 희비가 엇갈렸다. 솔로몬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각각 4.04%, 1.13% 약세를 보였으나 미래에셋생명과 KDB생명이 1% 안팎으로 올랐다.
이밖에 SK건설이 1.20%, 코리아로터리서비스가 2.67% 상승했고, 의료장비 제조업체 메디슨은 7% 가까이 급등세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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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