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규민 기자] 한화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 이원곤)는 김승연(58) 한화그룹 회장을 오는 12월 1일 소환해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김 회장이 출석하면 그룹 계열사인 한화증권에 개설한 차명계좌를 통해 수백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관리했다는 의혹과 함께 그룹 계열사에 대한 부당지원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검찰은 그룹 본사와 한화증권, 그룹 계열사인 한화 호텔앤드리조트, 그룹 관계사인 태경화성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