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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김한용기자]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람보르기니(Lamborghini)는 차세대 V12 파워트레인의 상세사양을 공개했다.
무르시엘라고 후속모델 83X에 탑재될 예정인 차세대 파워트레인은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가 각각 700마력(700hp@8200 rpm), 690 Nm(70.4 kg.m@5500 rpm)에 달하는 6.5리터 12기통 엔진과 ‘람보르기니 ISR’ 변속기로 구성된다.
람보르기니의 사장 겸 CEO인 슈테판 빙켈만 (Stephan Winkelmann)은 "람보르기니는 전통적으로 V12 엔진 분야에서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 왔다" 면서 "차세대 V12 파워트레인은 무르시엘라고 후속 모델인 83X에 탑재되어 슈퍼카의 미래를 바꿔나갈 주역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람보르기니는 1964년, 최초의 V12 엔진 탑재 모델인 350GT를 출시한 이후 슈퍼카의 전설인 미우라, 에스패다, 쿤타치, 디아블로, 무르시엘라고 등 걸출한 모델들을 출시하며 V12 슈퍼카 시장을 선도해 왔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V12 엔진 역시 700마력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면서 즉각적인 반응성을 높였다. 사이즈는 더 줄어들고 엔진 중량도 235kg으로 낮춰 차체 경량화와 무게중심을 낮추는데 중점을 뒀다.
새로운 ISR (Independent Shifting Rod) 변속기는 변속 시간 단축에 기술력을 집중해 기존 듀얼 클러치 방식 변속기 대비 50% 가까이 빠른 변속 시간을 자랑하는데다, 무게는 79kg에 불과하다.
한편, 내년 초 생산이 시작되는 V12 파워 트레인은 내년 국내 출시 예정인 무르시엘라고 후속모델, ‘83X’에 장착된다. 더욱 강력해지고 가벼워진 파워트레인 덕분에 최고 속도가 350km/h에 달하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9초에 도달할 정도로 폭발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현재 람보르기니 서울은 83X의 사전 계약을 접수하고 있으며, 다음달 일본에서 열리는 83X VVIP 프리뷰 행사에 사전 계약자 중 일부를 초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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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한용 기자 (whyno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