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기자] 국내 신재생에너지 업계의 가장 큰 애로사항인 '금융애로' 해결을 위해 정부와 금융계, 업계가 한자리에 모여 금융지원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지식경제부는 18일 플라자호텔에서 신재생에너지 관련 협회와 금융관련 협회·기관·은행이 참여하는 '신재생에너지 금융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금융관련 협회·기관·은행에 신재생에너지 업계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요청하는 한편, 신재생에너지 업계와 금융권간 신재생에너지분야의 원활한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신재생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서'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협회는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및 기업 현황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금융권은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번 MOU는 신재생에너지협회·태양광산업협회·풍력산업협회와 정책금융공사, 무역보험공사,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신보, 기보, 금융투자협회, 벤처캐피탈협회 등이 서명했다.
또한 지식경제부는 태양광·풍력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 및 산업 현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이해 증진을 위해, 시중은행·증권사·펀드운용사·벤처캐피탈 등 금융권 전문가 300여명이 참여하는 '신재생에너지 금융포럼'을 개최했다.
지식경제부는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투자회수 기간이 길고, 많은 투자비 소요되어 금융권의 지원 확대에 제약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국내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원활한 금융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식경제부는 향후 신재생에너지 금융애로 파악 및 원활한 금융지원을 논의하는 협의채널을 녹색금융협의회 내에 마련해 수시로 개최하는 한편, 분기별로 신재생에너지 금융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녹색금융협의회는 신동규 은행연합회 회장을 위원장으로 정부·금융기관·유관기관 등 54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이날 간단회에는 지식경제부 박영준 제2차관, 은행연합회·금융투자협회·벤처캐피탈협회·시중은행·무역보험공사·정책금융공사·수출입은행·기업은행·신보·기보 등 19개 금융관련 협회·기관·은행임원이 참석한다.
또 신재생에너지협회, 태양광산업협회, 풍력산업협회, 에너지관리공단 등 4개 신재생에너지관련 협회·기관 임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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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