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보잉이 준비하고 있는 787 드림라이너 기종이 오는 2012년까지 출시가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모간스탠리가 17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모간스탠리 측은 지난주 787 드림라이너의 테스트 기종에서 발생한 전기 화재로 보잉사가 기체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디자인을 수정할 수 있다며 오는 2012년까지 출시가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일 사고가 발생한 드림라이너 테스트 기체에 대한 조사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림라이너는 탄소섬유를 사용해 만든 첫번째 모델로 연료를 줄이기 위해 모든 시스템을 전자 장비로 통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보잉은 드림라이너 모델을 지난해 5월 출시할 계획이었으나 디자인 문제 등을 이유로 지금까지 출시를 미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