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재계, 연말인사 키워드는 '후계경영'(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이재용 정의선 등 '대관식' 시기 가늠

-삼성·현대차, 후계자 경영 체제 인사 예고
-경영수업 후계자 뒷받침할 조직개편도 관심

[뉴스핌=이강혁 기자] 재계 주요그룹의 올해 연말인사는 '후계경영' 체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된다. 창업세대를 거쳐 3세 후계자들이 본격적으로 경영활동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이미 재계 서열 상위 그룹사 대부분은 후계자들이 대외활동을 강화하면서 경영전면에 부상한 상태이고, 3~4세들의 후계수업도 한창이다.

재계 고위 관계자는 "인사라는 것이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것이지만 최근의 대세인 젊은 조직론은 후계자로의 경영승계에 상당한 힘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면서 "후계자들이 그룹 전반을 아우를 수 있는 인사방향 설정이 올해 키워드가 아니겠냐"고 해석했다.

 ◆ 대관식만 남았다..후계체제 인사 예고

삼성그룹은 재계 어느 그룹사보다 인사 방향에 대한 관심도가 집중되는 곳이다. 이미 재계에는 삼성식 인사 모델이 상당히 정착된 상태다.

최대 관심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과 이부진 호텔신라·삼성에버랜드 전무, 이서현 제일모직·제일기획 전무 등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자녀들이다. 이들의 승진이나 보직변경에 따라 그룹 전반적인 인사·조직개편 방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올해 초부터 각종 대외행사에 참석하면서 공식석상에 존재를 알리고 있는 이재용 부사장의 승진 가능성은 높게 점쳐져 왔다.

이와 관련, 이건희 회장은 이날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방문하고 귀국하는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재용 부사장의 승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예"라고 답했다. 승진 인사에 대한 결심을 굳혔다는 의미다.

여기에 일부 계열사 경영평가를 진두지휘할만큼 그룹내 경영 보폭을 넓힌 이부진 전무도 승진 1순위로 거론된다.

때문에 재계에서는 이들 후계자 체제를 공고하게 다지기 위한 이학수, 김인주, 최광해 등 옛 전략기획실 인사들의 경영 복귀도 예상하는 분위기다. 그룹 내부에서마저 '전략기획실 부활'에 대한 뒷말이 오고가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현대차그룹도 올해 인사 개편에 따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체제의 대관식 시기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미 그룹 핵심 사업인 자동차에 있어서만큼은 사실상 경영 총괄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현대건설 인수전 영향에 따라 대대적인 인사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러나 이는 곧 정의선 부회장 체제에 대한 젊고 스피드한 조직에 힘을 보탤 것이란 관측으로 이어지고 있다.

 ◆ 후계수업 따라 승진 여부 가늠

2011년을 기점으로 신성장 원년을 선포한 그룹사들은 후계자 체제를 공고하게 다지는 첫 출발을 주요 현안으로 잡고 있다.

한진그룹은 조양호 회장의 자녀들이 3세 경영의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3년째 연말 인사를 통해 조현아, 조원태 두 후계자의 승진 잔치가 이어졌다는 점에서 올해 역시 후계경영 차원의 인사가 예고된다. 

효성그룹은 조현준, 조현문, 조현상 3형제의 승진 여부가 관심이다. 조석래 회장이 건강상 이유로 전경련 회장직 사임 의사를 밝힌만큼 내부적으로 후계경영 체제를 다지는 인사 개편이 방향이 예상되고 있다.

동양그룹은 현재현 회장 슬하의 1남 3녀 모두가 올해 인사 개편의 중심으로 점쳐진다. 현승담, 현정담, 현경담 모두 그룹 계열사에서 경영수업을 받아왔다는 점에서 올해는 이들에 대한 보직 확대와 이를 위한 일부 조직개편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이밖에도 후계경영을 본격화한 신세계그룹의 정유경 부사장이나 현대그룹의 정지이 전무 등 여성 후계자들의 약진도 점쳐진다.

한편, LG그룹은 아직 후계자에 대한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45년생인 구본무 회장이 더이상 후계 문제를 미루기 어렵다는 점에서 구광모 LG전자 과장의 인사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해석이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사진
'매관매직' 김건희 1심 징역 7년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불린 김건희 여사의 디올백·금거북이 등 금품수수 의혹 사건에 대해 1심 법원이 대부분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인정하고 김 여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김 여사가 금품을 수수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해당 행위의 대가성을 충분히 인식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김 여사의 행위가 직무 관련성과 대가성을 갖춘 금품수수에 해당한다고 보고, 공소사실 대부분에 대해 유죄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26일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 1심 선고기일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금품을 건넨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서성빈 드롬돈 대표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최재영 목사에게는 벌금 800만 원을 선고했다.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이 전 위원장의 비서 박씨에게는 벌금 700만 원, 양씨에게는 벌금 500만 원을 각각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26일 김건희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 1심 선고기일에서 김 여사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사진=뉴스핌DB] 재판부는 김 여사의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로 인정했다. 김 여사가 이 회장으로부터 받은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브로치, 귀걸이 등에 대해 "알선 명목 아래 제공된 것으로, 대가관계가 충분히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피고인 김건희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의 금품 제공이 단순 사교를 벗어나 대가관계를 전제로 한 것임을 충분히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김 여사가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수수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 역시 대가관계를 인식하면서도 수수했다고 인정했다. 재판부는 "이배용이 국가교육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시적으로 하는 자리에서 미리 준비했던 금거북이를 교부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금거북이에 취임축하 메시지가 기재된 편지가 동봉됐다는 사정은 외부적 명분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세한도 복제품 수수 역시 "이 전 위원장의 위원장 임명 청탁이 지속되는 과정에서 해당 청탁과 결부돼 제공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 "김건희, 구매대행이라며 수천만 원 시계 액수도 안물어봐" 김 여사와 서성빈 드롬돈 대표가 '구매대행'이라고 주장했던 3990만 원 상당의 부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 역시 금품 수수로 인정됐다. 재판부는 서 대표가 수천만원 상당의 시계 대금과 관련해 김 여사에게 지금을 요구하거나 정산을 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재판부는 "일반적으로 수천만 원의 시계를 구매할 때 액수에 관심을 가지는 게 당연한데, 안 물어본 것으로 보면 피고인이 이 사건 시계를 구매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왼쪽 부터), 서성빈 드론돔 대표, 최재영 목사가 2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김건희 '매관매직' 혐의 1심 선고 공판에 참석하고 있다. 2026.06.26 photo@newspim.com 오히려 서 대표가 총판을 맡았던 '로봇개 사업' 업체가 김 여사에게 손목시계를 교부한 직후 대통령경호처와 임대차계약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순수한 사교적 선물로 보기 어렵다"고 봤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피고인 김건희는 이 시계가 서성빈의 로봇개 사업과 무관하지 않게 제공됐음을 미필적으로 인식했다고 봄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은 행위에 대해서도 "친분 행위로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 "'진품' 이우환 그림 선물, 친분 아냐…영부인 조력 기대" 재판부는 이 화백의 그림에 대해 '진품'이라고 규정하며, 정치권 입성을 노렸던 김 전 부장검사가 대통령 부인인 김 여사에게 이를 건네며 '조력'이나 '영향력'을 기대했다고 해석했다. 최재영(최 아브라함) 목사로부터 수수한 '디올백' 역시 단순한 호의적 선물로 보기 어렵다고 재판부는 설시했다. 재판부는 최 목사가 4회에 걸쳐 가방과 화장품 등을 김 여사에게 전달하면서 구체적인 청탁을 반복했고, 김 여사에 대해 "단순한 수동 청취가 아니라 직접 수용하는 태도를 보였다"고 질책했다.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총 1억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 전 위원장으로부터 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금거북이를, 서 대표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천 청탁과 함께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 등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 사건을 수사·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규정하며 김 여사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김 여사 측 변호인은 이날 김 여사의 1심 선고 이후 취재진을 만나 즉각 항소 의사을 밝혔다. right@newspim.com 2026-06-26 16: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