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기자] 우리선물은 16일 한국은행이 금리인상을 단행하더라도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당국의 자본유출입 규제 경계심이 커진 가운데 유로존 재정 불안 속에 미국 달러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어 금리인상시에도 숏플레이는 제한될 것이란 관측이다.
변지영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달러화 강세 및 유럽 재정 불안 속 위험회피 분위기 속에 원/달러 환율은 상승 압력 속에 출발할 전망"이라며 "금통위 부담 속 개장 초의 흐름은 상당히 제한적인 등락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당국이 자본유출입 규제 관련 발언을 잇따라
내놓는 가운데 시장의 규제 경계심이 상당한 데다 글로벌 달러화의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금리 인상시에도 공격적인 숏플레이는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변 연구원은 "금일 1130원대 초반 흐름 보이는 가운데 금통위 결과에 주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일 예상 레인지로 1125.00~1140.00원을 제시했다.
전날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재정부의 윤증현 장관은 "자본유출입 규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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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