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하나대투증권의 김상훈 애널리스트는 11일 "채권시장은 G20 시작으로 관망하는 가운데 뉴스들로 인한 변동성 확대 예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날 채권시장은 미 금리 상승의 영향으로 약세 이어지며 시작했으나 장 중 재정부 국고국장의 '장기채 비중 축소 가능성' 발언 등으로 장기물 중심으로 강세전환 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단기간 금리 급등에 대한 숏커버성 매수도 유입되면서 금리가 하락하고, 커브는 플래트닝 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G20 이후 규제안의 윤곽이 드러나겠지만 재정부 국고국장의 발언대로라면 정부는 어떠한 형태이던 규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관측했다.
국고국장의 발언을 감안하면 현재 재정부는 규제로 인한 외국인 채권 매수 감소를 고려하고 있다는 해석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아울러 이날 채권시장에 대해 "G20 시작으로 관망세가 엿보일 것"이라며 "뉴스들로 인한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국채선물 기준으로 5일 이평선 공방이 이어질 것이라는 판단이다.
[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