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LG생활건강은 회사 출범 이래 분기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3분기에 매출 7593억원과 영업이익 98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각각 26.4%, 41.8% 성장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률도 13.0%로 1.5%포인트 개선됐으며, 당기순이익도 66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2.2% 성장했다.
`이희 Care for Style`, `비욘드` 등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중심으로 헤어케어가 35% 증가했으며 바디케어도 28% 성장해 전체 성장을 주도했다. 생리대 부문은 19% 성장한 가운데 시장점유율이 전년대비 3.4%포인트 증가한 18.3%를 달성했다.
또한 추석선물세트가 철저한 수요분석과 차별화된 제품 구성을 바탕으로 전년동기 대비 19% 성장한 485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사업 성장세에 기여했다.
화장품사업은 매출 2422억원, 영업이익 268억원으로 각각 56.6%, 125.6% 늘었다.
아울러 기존 브랜드들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발효화장품 `숨`이 67%의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 8월 론칭한 천연허브화장품 `빌리프`가 인기를 끌면서 추가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더페이스샵은 매장확대와 제품 다양화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9.5%, 31.9% 성장한 729억원, 117억원을 기록했다. 매장 수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해 국내 838개, 해외 320개로 2009년말 대비 각각 117개, 61개 증가했다.
음료사업은 기존 브랜드들의 꾸준한 성장과 비탄산 신규브랜드들의 선전에 힘입어 매출 1960억원, 영업이익 24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4.8%, 23.6% 성장했다.
탄산 부문은 주력 브랜드인 코카콜라를 중심으로 6.0%의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비탄산 부문은 파워에이드(38%), 조지아커피(81%)와 함께 글라소 비타민워터가 272%의 급성장세를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