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두산이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과 그룹 리스크의 해소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두산의 주력 자회사, 손자회사, 증손회사인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밥캣 등은 자본재 관련사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회복 및 인프라투자에 의하여 실적이 턴어라운드 되고 있으며향후에도 실적 개선세는 지속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두산중공업은 올해 신규수주 실적 초과달성이 예상되며 내년부터 수익성이 뚜렷하게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밥캣도 구조조정과 경기회복에 의하여 올해 2분기부터 EBITDA기준으로 흑자전환 되었고 두산인프라코어의 경우 중국 굴삭기 판매 호조 지속과 인프라 투자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즉, 이같은 자회사, 손자회사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선순환 흐름으로 결국에는 두산에게 귀결되어 반영되면서 기업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
이 애널리스트는 "향후에는 전방산업 호조 및 두산인프라코어, 밥캣 등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가 본격적으로 발휘 되면서 매출확대에 의한 실적 개선세가 증대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상태에서는 주가지수의 급락가능성이 적다"고 말해 목표주가를 19만 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