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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독감백신 매출 급증에 실적 큰 폭 상승 - 미래

기사입력 : 2010년10월27일 08:13

최종수정 : 2010년10월27일 08:13


[뉴스핌=이동훈 기자] 화려한 3분기 실적을 기록한 녹십자에 대해 목표주가 18만원 투자의견 BUY가 유지됐다.

27일 미래에셋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녹십자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 65.4%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 상회한 상당히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녹십자의 실적요인이  전년 동기 대비 두배이상 증가한 독감백신의 매출 급증에 기인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독감백신 원료자체 조달 및 납품단가 상승에 따른 마진개선이 동분기 뚜렷. 독감백신의 선전과 바이오 전문의약품 품목믹스에 따른 안정적 실적기조에 주목할 만하다고 신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이에 미래에셋증권과 신 애널리스트는 녹십자에 대해 목표 주가 18 만원, 투자의견 BUY 유지를 주문했다.

다음은 보고서 전문


3분기 급격한 이익증가의 공은 백신
녹십자의 3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20 억원, 344 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7%, 65.4%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상당히 양호한 실적을 나타냄. 두자릿수 매출 증가와 외형성장을 능가하는 이익증가는 독감백신과 수두백신의 기여로 인한 백신사업 부문과 수출 부문의 각각 yoy 53%, 38% 달하는 높은 성장세에 기인.
독감백신 자체생산, 수익성 배가를 확인
동사의 독감백신 생산이 본격화됨에 따라 동분기 약 900 만도즈 가량의독감백신 생산 매출이 반영. 민간의료기관으로의 독감백신 납품단가가전년 대비 약 20% 이상 증가하는 등 독감백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두배 이상 급증함에 따라 약 70 억원 가량의 연구개발비 증가에도 불구yoy 약 4.4%p 가량 개선된 원가율이 이익 개선세를 극대화.

혈액제제도 순항 중
한편, 혈액제제 부문에서는 출시연한이 적은 3 세대 혈우병치료제
Advate 의 3 분기 누적 매출액이 약 290 억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연매출약 370 억원대를 나타낸 Recombinate 의 확연한 품목대체가 이루어진양상. 향후 동사의 자체개발 유전자재조합 혈우병치료제 그린진과 함께혈액제제 주력 라인업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유전자재조합 혈우병 치료제는 혈장원료가격 변동성에 따른 민감도가 낮아 동사 원가율 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향후 관전포인트는 M&A
동사가 연초부터 피력한 M&A 가능성은 향후 관전 포인트. 신종플루 백신 기여를통한 풍부한 현금성 자산은 동사의 M&A 니즈에 강력한 드라이브로 작용. 동사는현재 12 개월 예상 EPS 기준 PER 13.8 배로 업종평균을 다소 상회하나, 니치마켓에포지셔닝된 국내 유일 백신메이커로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받을 수 있다는 판단.독감백신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 기여와 바이오의약품 위주 포트폴리오에 따른안정적 실적기조에 주목. 18 만원 목표주가, 투자의견 BUY 유지.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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