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프리카 신규 시장 개척 박차"
[뉴스핌=정탁윤 기자] 현대엔지니어링(대표 김동욱)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총 9400만불 규모의 튀니지 인산공장 프로젝트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튀니지 최대 국영화학회사가 발주한 이번 공사는 튀니지 수도 튀니스로부터 남쪽으로 350km 떨어진 곳에 인산공장을 건설하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설계부터 기자재공급,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계약은 유럽, 중국 등 주요 선진기업들과 치열한 경합을 벌인 끝에 성공한 것"이라며 "국내 기업으로서 화학플랜트 분야에서는 처음으로 튀니지에 진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김동욱 사장은 "이번 사업 수주는 다양한 국가에서의 우리의 사업경험과 세계적 수준의 엔지니어링 수행 시스템, 그리고 우수한 기술인력 보유 등에 대한 발주처의 신뢰가 바탕이 됐다"며 "특화된 경험을 잘 살려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향후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사업영역을 더욱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적도기니, 마다가스카르, 알제리 등 신규 시장에 진출하여 상하수도, 발전 플랜트, 정유플랜트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