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삼성엔지니어링 (대표 박기석)은 18일 말레이지아에서 페트로나스 계열 PCSB社와 총 7.7억불 규모의 가스오일 분리 프로젝트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엔지니어링이 지난 8월말 말레이지아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 계열의 PCSB(Petronas Carigali Sdn Bhd)로부터 수주를 확정한 약 7.7억불 규모의 SOGT(Sabah Oil & Gas Terminal)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삼성은 사업주와 통합 프로젝트 조직을 구성해 설계•조달•시공•시운전에 이르는 전과정을 수행하며, 오는 2013년 12월 기계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는 말레이지아 전체 원유 생산량의 약 40%에 해당하는 일일 30만 배럴(BPSD)의 오일과, 12억5000만 입방피트(MMSCFD)의
가스를 생산하게 되는 거대 국책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 박기석 사장은 "금번 대규모 국책 프로젝트를 완벽하게 수행함으로써 플랜트가 건설되는 사바(Sabah) 지역의 고용촉진, 석유사업 활성화 등 경제부흥을 이끌겠다”며“페트로나스와 구축해온 롱텀 파트너십도 향후 사업계획과 비전을 공유하는 차원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