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삼성전자 실적 악화 여파가 IT주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관련주들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7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전기전자업종은 전거래일보다 1.52% 내리면서 전체 업종 중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3분기 실적 예상치를 발표한 삼성전자의 경우 외국인의 집중적인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2.27% 내리는 등 충격에서 쉽게 헤어나지 못하는 모습.
이와 함께 하이닉스도 1.71%의 하락으로 2만3000원에 거래선을 형성 중이고 LG디스플레이도 1.52% 내리고 있다.
또 삼성전기 -0.84%, 삼성테크윈 -0.49% 등도 일제히 약세다.
한편 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위원은 "IT업황이 재고 이슈와 더불어 급격히 악화돼 급락을 이어왔지만 4분기는 일단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 있다는 점에서 낫다"며 "4분기 후반으로 갈수록 내년 상반기 실적 모멘텀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기전자 업종 주가가 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