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예금보험공사 이승우 사장이 몽골 고위급 대표단과 면담을 가졌다.
5일 예금보험공사(사장 이승우)는 몽골 고위급 인사들과 몽골 예보제도 도입 정책 자문(KSP) 지원과 몽골의 통합금융감독시스템 수립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 다.
이를 위해 몽골 중앙은행 자브흘랑 볼뜨(Javkhlan Bold) 수석 부총재, 금융감 독위원회 가르자브 따쉬-어널트(Dugerjav Dash-Onolt) 부위원장 등 고위급 인사 5명이 방문했다.
몽골 대표단은 오는 2011년 11월에 예금보험제도 도입을 추진하면서 우리나라의 금융안전망 기구간 협조 체계와 은행·보험·증권 등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예금보험기구로서의 예보 운영과 지배구조에 관심을 보였다.
또한 예금보험제도 구축을 위해 현재 재무부·중앙은행·금융감독위원회의 정책실무진으로 워킹그룹이 구성돼 있음을 밝히며, 오는 11월중 예금보험기구의 기능 및 권한 등에 대한 조사·연수를 요청했다.
이날 이승우 사장은 향후 제도 운영과 효과적인 금융안전망 구축 등 예보제도 전반에 대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이 사장은 "몽골 실정에 부합하는 예금보험제도 구축과 통합금융감독시스 템 수립을 위해 정부와 협력해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향후 몽골의 예금보험제도 도입 이후에도 예보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전수하겠다"고 말했다.
예보 관계자는 "향후 G-20 정상회담 개최, 공적개발원조 확대 등을 통해 선진국과 신흥국간의 가교역할을 하고자 하는 정부의 글로벌 리더십 강화 정책에 적극 앞장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