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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상장하는 휠라코리아, 돌풍 부나?

기사입력 : 2010년09월27일 15:00

최종수정 : 2010년09월27일 15:00

[뉴스핌=황의영 기자] 오는 28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휠라코리아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새내기주 돌풍에 힘을 불어 넣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휠라코리아의 공모가 3만 5000원이 적정주가에 비해 낮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공모가보다 2~3배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다.

◆공모가보다 두 배 이상 뛴다

대우증권은 27일 휠라코리아의 목표가로 10만원을 제시했다. 이는 공모가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유정현 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 법인의 턴어라운드 속도와 2012년부터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을 고려할 때 휠라코리아의 실적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김현수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휠라코리아의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이 5318원으로 공모가는 주가수익비율(PER)의 6.6배 수준"이라며 "올해 예상실적 기준 영업이익률이 상장 의류업체 중 한섬 다음으로 높은 수준임을 고려할 때 현 공모가는 낮다"고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 역시 휠라코리아의 예상 주가가 두 배 가까이 뛸 것으로 내다봤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휠라코리아의 목표주가는 공모가 대비 89% 상승 여력이 있다"며 목표가 6만 6000원을 제시했다.

내수 시장에서의 매출 규모와 내수시장 지배력은 LG패션에 비해 다소 뒤지지만 해외시장으로 다각화된 수익구조와 자회사 턴어라운드,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인한 펀더멘털 개선을 고려할 때 업종 내 주요 대표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판단이다.

토러스투자증권과 LIG투자증권도 휠라코리아의 공모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너무 낮다며 각각 목표주가 7만 8000원, 8만 2000원을 제시했다.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성 높아

이처럼 목표주가가 높게 책정된 데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휠라코리아의 성장 여력이 높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라고 증권업계는 진단했다.

김현수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휠라코리아는 휠라 상표권과 사업권을 갖고 있는 휠라 룩셈부르크(Fila Luxembourg)를 100% 지배하면서 전 세계 라이센시로부터 로열티를 수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휠라코리아는 휠라(Fila), 휠라 인티모(Fila Intimo), 휠라 키즈(Fila Kids) 등 6개 브랜드의 상품을 국내외로 판매하고 있다.

박수민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도 "휠라코리아의 가치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는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등의 시장을 고려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특히 휠라코리아의 중국 시장 파트너인 안타(ANTA) 스포츠는 중국 내 약 4위권의 시장점유율을 보유한 업체라는 것. 지난 4년간 연평균 약 72%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작년 기준으로 약 2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해 외적 성장과 높은 수익성 모두 갖췄다고 평가했다.

손효주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부진했던 FILA USA의 경영이 안정화됐고, 다른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비즈니스 구조를 갖춘 상태로 향후 해외시장에서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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