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형 송전선로 전기자기장해 관련 기술 국제표준화 성공
[뉴스핌=김연순 기자]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초고압(765kV) 송전방식에 대한 전기자기장해 참조값 및 측정방법이 국제표준(IEC)에 최종 반영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우리나라가 제안한 초고압 송전선로의 전기자기장해 관련 기술 3종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무선장해특별위원회(CISPR) 가공전력선 및 고압기기의 전기자기장해 분과(SCB)에서 총 투표 20개국 중 19개국의 찬성으로 통과돼 지난 6월 국제표준에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IEC 표준안에 반영된 기술은 우리나라 송전선로에 주로 사용되는 초고압(345kV/765kV 수직 2회선) 송전방식에 따른 거리별 전기자기장해 참조값, 송전 철탑 높이에 따른 전기자기장해 측정 오차를 줄이기 위한 측정방법 및 우리나라 기후·지형 특성이 반영된 한국형 전기자기장해의 예측수식 등이다.
700kV 이상 초고압송전은 고압송전에 비해 낮은 송전 손실로 경제성이 뛰어나며 대용량 전력 수송이 가능하지만 전기자기장해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9개국(캐나다, 미국, 남아공 등)에서만 운영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지난 2003년도부터 한국산업표준(KS)에 반영해, 초고압송전에 따른 영향평가 및 송전선로의 설계·설치·운전 등에 활용하고 있다.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765kV 수직 2회선 초고압 송전방식은 설치면적 대비 대용량 전력 전송이 가능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기술로, 우리나라 지형과 같은 좁은 국토 면적을 가진 국가의 송전망 설계 및 운영에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한전 보유 기술의 국제표준 반영을 계기로, 그동안 미국·유럽이 독점해온 전력분야 표준화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향후 스마트그리드 등 신산업분야 세계시장 진출을 주도해 나갈수 있도록 관련업계가 참여하는 민간 표준화포럼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뉴스핌=김연순 기자]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초고압(765kV) 송전방식에 대한 전기자기장해 참조값 및 측정방법이 국제표준(IEC)에 최종 반영됐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허경)은 우리나라가 제안한 초고압 송전선로의 전기자기장해 관련 기술 3종이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국제무선장해특별위원회(CISPR) 가공전력선 및 고압기기의 전기자기장해 분과(SCB)에서 총 투표 20개국 중 19개국의 찬성으로 통과돼 지난 6월 국제표준에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IEC 표준안에 반영된 기술은 우리나라 송전선로에 주로 사용되는 초고압(345kV/765kV 수직 2회선) 송전방식에 따른 거리별 전기자기장해 참조값, 송전 철탑 높이에 따른 전기자기장해 측정 오차를 줄이기 위한 측정방법 및 우리나라 기후·지형 특성이 반영된 한국형 전기자기장해의 예측수식 등이다.
700kV 이상 초고압송전은 고압송전에 비해 낮은 송전 손실로 경제성이 뛰어나며 대용량 전력 수송이 가능하지만 전기자기장해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9개국(캐나다, 미국, 남아공 등)에서만 운영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지난 2003년도부터 한국산업표준(KS)에 반영해, 초고압송전에 따른 영향평가 및 송전선로의 설계·설치·운전 등에 활용하고 있다.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765kV 수직 2회선 초고압 송전방식은 설치면적 대비 대용량 전력 전송이 가능하고 가격 경쟁력이 우수한 기술로, 우리나라 지형과 같은 좁은 국토 면적을 가진 국가의 송전망 설계 및 운영에 활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표준원은 이번 한전 보유 기술의 국제표준 반영을 계기로, 그동안 미국·유럽이 독점해온 전력분야 표준화 활동을 더욱 확대하고 향후 스마트그리드 등 신산업분야 세계시장 진출을 주도해 나갈수 있도록 관련업계가 참여하는 민간 표준화포럼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