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유범 기자] 신세계백화점과 대구백화점의 업무 제휴 만료 시점이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양사의 계약 연장 여부가 업계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만약 신세계가 대구백화점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면 대구 상권 직접 진출을 위한 포석으로 받아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신세계측은 계약연장건과 관련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재계약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이다.
4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다음달 30일 대구백화점과의 업무 제휴가 만료될 예정이다. 계약만료가 두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업계에서는 이 업무제휴 연장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계약이 이대로 만료되면 신세계백화점이 대구에 진출하는 데 걸림돌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신세계는 지난 2002년 대구백화점과 업무제휴를 맺고, 대구백화점이 상품매입 시 신세계와 동일 조건으로 통합발주하고 신세계로고와 포장물, 인쇄물 등을 사용토록 해왔다. 임원급 인력을 상주시켜 마케팅 등 경영고문도 해왔다.
대구시는 전국의 지역 상권 중 부산 다음으로 소비성향이 강한 도시다. 롯데백화점을 기준으로 대구역사점(본점)은 지난해 매출액 4091억원을 기록하며 전국 29개(아웃렛 포함) 점포중 6위를 차지할 정도다. 이 때문에 대구시는 백화점업계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으로 손꼽힌다.
현재 롯데백화점은 대구역사점(본점)과 상인점, 동성로의 영플라자 등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현대백화점도 내년 하반기 반월당 4거리에 오픈할 예정이다. 반면 신세계는 대구백화점과의 업무제휴가 대구진출의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진출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신세계와 대구백화점의 업무제휴가 종료될 것이라는 의견이 줄곧 제기돼왔다. 특히 지난 3월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가 센텀시티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대구진출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 업계는 신세계와 대구백화점의 제휴가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시 박 대표는 "대구시 진출을 위해 부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성구가 가장 유력하다" 밝힌 바 있다.
또 경쟁사인 롯데쇼핑나 현대백화점이 대구에서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신세계가 더이상 대구 진출을 미룰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이같은 업무제휴 종료설에 대해 신세계측은 반박하고 있다.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백화점을 지을 땅조차 구매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구진출 얘기가 나오는 것은 확대해석이라는 입장이다. 아울러 대구진출을 확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턱대고 업무제휴를 종료함으로서 대구백화점과의 제휴에서 나오는 수익을 없앨 이유는 없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대구백화점과의 업무제휴 관련해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다만 백화점을 건설할 부지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업무 제휴 종료보다는 연장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예상했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도 "신세계의 수성구 진출설은 몇년전부터 있었던 얘기로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며 "서로간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업무 제휴가 연장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백화점은 2009회계연도 매출액 1639억원, 영업이익 232억원을 기록한 대구지역 유일의 향토백화점이다.
다만 신세계측은 계약연장건과 관련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재계약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이다.
4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다음달 30일 대구백화점과의 업무 제휴가 만료될 예정이다. 계약만료가 두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업계에서는 이 업무제휴 연장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계약이 이대로 만료되면 신세계백화점이 대구에 진출하는 데 걸림돌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신세계는 지난 2002년 대구백화점과 업무제휴를 맺고, 대구백화점이 상품매입 시 신세계와 동일 조건으로 통합발주하고 신세계로고와 포장물, 인쇄물 등을 사용토록 해왔다. 임원급 인력을 상주시켜 마케팅 등 경영고문도 해왔다.
대구시는 전국의 지역 상권 중 부산 다음으로 소비성향이 강한 도시다. 롯데백화점을 기준으로 대구역사점(본점)은 지난해 매출액 4091억원을 기록하며 전국 29개(아웃렛 포함) 점포중 6위를 차지할 정도다. 이 때문에 대구시는 백화점업계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으로 손꼽힌다.
현재 롯데백화점은 대구역사점(본점)과 상인점, 동성로의 영플라자 등 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고, 현대백화점도 내년 하반기 반월당 4거리에 오픈할 예정이다. 반면 신세계는 대구백화점과의 업무제휴가 대구진출의 걸림돌로 작용하면서 진출 시도조차 하지 못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신세계와 대구백화점의 업무제휴가 종료될 것이라는 의견이 줄곧 제기돼왔다. 특히 지난 3월 박건현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가 센텀시티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대구진출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 업계는 신세계와 대구백화점의 제휴가 끝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당시 박 대표는 "대구시 진출을 위해 부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수성구가 가장 유력하다" 밝힌 바 있다.
또 경쟁사인 롯데쇼핑나 현대백화점이 대구에서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신세계가 더이상 대구 진출을 미룰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이다.
이같은 업무제휴 종료설에 대해 신세계측은 반박하고 있다.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백화점을 지을 땅조차 구매하지 않은 상황에서 대구진출 얘기가 나오는 것은 확대해석이라는 입장이다. 아울러 대구진출을 확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무턱대고 업무제휴를 종료함으로서 대구백화점과의 제휴에서 나오는 수익을 없앨 이유는 없다는 설명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대구백화점과의 업무제휴 관련해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다"며 "다만 백화점을 건설할 부지조차 마련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업무 제휴 종료보다는 연장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예상했다.
대구백화점 관계자도 "신세계의 수성구 진출설은 몇년전부터 있었던 얘기로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며 "서로간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업무 제휴가 연장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백화점은 2009회계연도 매출액 1639억원, 영업이익 232억원을 기록한 대구지역 유일의 향토백화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