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분양시장에서도 소형과 중대형 아파트 양극화가 뚜렷하다.
특히 소형 아파트는 높은 청약률을 보이는 반면 대형 아파트들은 미달을 면치가 쉽지 않다.
이에 따라 중대형으로 갈아탈 수요자들이라면 지금이 기회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소형 주택은 공급 부족 등으로 가격이 오른 반면 중대형은 경기 침체 등에 따른 가격 부담으로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4일 부동산정보업계에 따르면 서울에서 3억원대로 30평형대(100㎡대)아파트로 갈아탈 수 있는 지역은 총 7곳 정도로 조사됐다.
먼저 강서구 공항동의 해태 아파트는 2개 동 111가구로 소규모 단지다.
8~16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2000년 5월에 입주했다.
지하철5호선 송정역과 9호선 공항시장역을 걸어서 5분 내에 이용 가능하다.
시세는 112㎡(34평형) 저층일 경우에 3억 4000만원이면 매입할 수 있다.
관악구 신림동 신도브래뉴는 4개 동 304가구로 구성되어 있고 2003년 4월에 입주했다.
관악구가 ‘신림지구 중심 지구단위 계획’을 확정·발표해 신림지구 남부순환로변에 최고 70m 높이의 빌딩 신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105㎡(32평형)는 3억 7500만~4억 3000만원 정도이다.
구로구 구로동 신구로현대는 3개 동 397가구로 구성되어 있고, 1988년 7월에 입주했다.
주변 도림천이 생태하천으로 개발되고 있는 등 개발 호재가 많다.
99㎡(30평형)는 3억 1000만~3억 2000만원, 112㎡(34평형)는 3억 6000만~3억7000만원에 거래된다.
금천구 독산동 중앙하이츠빌은 7개 동 554가구로 구성되어 있고 2004년 10월에 입주했다.
도화 육군 부대 이전으로 이 일대가 주상복합 타운으로 개발이 되고 그 외 행정타운 조성, 시흥뉴타운 등의 개발 호재가 있다.
109㎡(33평형)는 3억 2000만~3억 6500만원 수준이다.
노원구 상계동 두산은 11개 동 763가구로 구성되어 있고 지난 1994년 10월에 입주했다.
상계동 두산 아파트는 명문 학군과 상계뉴타운이라는 호재로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05㎡(32평형)가 3억 6500만~3억 8000만원이다.
서대문구 홍은동 풍림2차는 3개 동 390가구로 구성돼 있다.
1989년 9월에 입주를 했고 105㎡(32평형)는 3억~3억 5000만원이다.
홍제 균형발전촉진지구와 홍제천 복원 등의 개발 호재가 있다.
영등포구 대림동 대림우성1차는 4개 동 436가구로 구성되어 있고 지난 1985년 11월에 입주했다.
102㎡(31평형)는 3억 7000만~3억 9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DTI 등 대출규제에다 경기 불확실성으로 위축된 수요심리로 중대형 아파트값이 당분간 완만한 하락세가 예상되기는 하지만 수요 유입이 많은 지역이라면 가격이 떨어진 지금이 갈아타기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양 팀장은 또 “경기 영향에 중대형 메리트가 떨어진 건 사실이지만 발전가능성 높은 지역은 시장이 회복되면 중대형 수요도 발생해 가격도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