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이번 주 미국 뉴욕 주식시장은 지난 주말 급락에 따른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지속되면서 다소 침체된 분위기에서 거래를 시작할 전망이다.
계속되는 불안정한 경제지표 및 분기실적 발표가 이번 주에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투자자들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 이번주 기업실적 장세 본격화
이번 주는 다우존스 산업지수 구성 30종목 가운데 12개 종목이 2/4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이번 실적 시즌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인 16일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급락하며 11개월 최저치를 나타낸 소비자 신뢰지표와 함께 GE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의 실망스런 실적 발표로 인해 2%가 넘게 급락했다.
지난 주말 다우지수는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52%, 261.41 포인트 내린 10097.90로 장을 마치면서 주간 기준으로는 1% 하락했다.
또 이달 초부터 7%가 넘게 반등했던 S&P500지수도 2.88%, 31.61 포인트가 급락한 1064.87로 마감했다. S&P 500은 주간기준으로 1.2% 하락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11%, 70.03포인트가 급락하며 2179.05를 기록했다. 주간기준으로 나스닥 지수는 0.8% 내렸다.
디어본 파트너스의 폴 놀테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크게 압박을 받고 있다"며 "하루는 웃고 하루는 눈물을 흘리고 있는 장세"라고 풀이했다.
◆ 취약한 경제 vs 실적 기대감
이날 미국 뉴욕 증시는 약 2주만에 최악의 장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주간기준으로도 상승 마감을 눈앞에 두고도 달성하지 못했다.
증시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2년물 국채 수익률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떨어졌다.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3%대 아래에서 이틀 연속 머물렀다.
일본 엔화는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이면서 올해 들어 최고치 부근으로 올라섰다. 이와 함께 국제유가도 3일 연속 하락했다.
놀테 애널리스트는 주말 장세의 급락 요인은 다양하게 분석할 수 있다"며 "하지만 투자자들이 주식을 들고 주말을 넘기지 않으려는 불안감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제프리스앤컴퍼니의 아트 호건 수석시장전략가는 "시장이 균형점에 도달한 뒤 취약한 경제지표와 양호한 기업실적 간의 힘겨루기가 진행되는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 경기회복 둔화 국면. 유통·제조업 부문 약세
스탠다드앤푸어스(S&P)의 데이비드 와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주말 분석보고서에서 "지난해 말과 올해 초 강세를 보였던 소비 유통 및 제조업 분야의 실적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BP가 원유 누출 사태를 일단락했고 골드만삭스도 SEC와의 소송에서 벌금을 확정했고 애플도 아이폰 수신불량 사태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을 들었다.
이번 주는 특히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의 흐름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다음주인 7월말까지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 구성 기업들의 약 60%가 2/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주 월요일인 19일에 할리버튼과 IBM,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이 2/4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또 화요일인 20일과 수요일인 21일에는 애플과 골드만삭스, 존슨앤존슨, 야후, AT&T 등 주요기업들이 실적을 공개한다.
또한 제록스와 UPS, 유니언패시픽 등은 목요일인 22일 실적을 공개하고 맥도널드와 포드자동차, 하니웰은 금요일인 23일 실적을 발표한다.
톰슨로이터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말 까지 S&P 500 기업들의 올해 2/4분기 가중순익 예측치는 1850억달러로 집계돼 직전 주의 1826억달러에서 증가했다.
◆ 美연준 버냉키 의장 의회보고 관심
S&P 500 기업들 가운데 48개 업체들이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75%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를 넘어서는 호실적을 내놓았다. 또한 13%는 전문가들의 기대보다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놓았고 나머지 13%는 전망치와 부합하는 결과였다.
지난 1994년부터 전문가들의 예측치를 기준으로 평균적인 2/4분기 실적발표 결과를 분석해 보면 62%는 기대보다 양호한 실적을 내놓았다. 하지만 20%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였고 나머지 18%는 기대 부합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요일인 21일에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미국 의회 통화정책 반기 보고 일정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 자리에서 버냉키 의장은 기존과 같이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다음주 공개되는 주요 경제 지표로는 월간 경기선행 지수와 주택 시장 관련지표들이 예정돼 있다.
호건 전략가는 "경제 상황이 나아지고 있으나 회복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다"며 "경제 지표들도 그럭저럭인 상황이고 기업실적 데이터도 나쁘지는 않다"고 말했다.
계속되는 불안정한 경제지표 및 분기실적 발표가 이번 주에도 이어질 전망이어서 투자자들간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 이번주 기업실적 장세 본격화
이번 주는 다우존스 산업지수 구성 30종목 가운데 12개 종목이 2/4분기 실적을 공개할 예정이어서 이번 실적 시즌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주말인 16일 뉴욕증시는 예상보다 급락하며 11개월 최저치를 나타낸 소비자 신뢰지표와 함께 GE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의 실망스런 실적 발표로 인해 2%가 넘게 급락했다.
지난 주말 다우지수는 7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52%, 261.41 포인트 내린 10097.90로 장을 마치면서 주간 기준으로는 1% 하락했다.
또 이달 초부터 7%가 넘게 반등했던 S&P500지수도 2.88%, 31.61 포인트가 급락한 1064.87로 마감했다. S&P 500은 주간기준으로 1.2% 하락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3.11%, 70.03포인트가 급락하며 2179.05를 기록했다. 주간기준으로 나스닥 지수는 0.8% 내렸다.
디어본 파트너스의 폴 놀테 애널리스트는 "시장이 크게 압박을 받고 있다"며 "하루는 웃고 하루는 눈물을 흘리고 있는 장세"라고 풀이했다.
◆ 취약한 경제 vs 실적 기대감
이날 미국 뉴욕 증시는 약 2주만에 최악의 장세를 보였다. 이로 인해 주간기준으로도 상승 마감을 눈앞에 두고도 달성하지 못했다.
증시가 급격히 하락하면서 2년물 국채 수익률이 기록적인 수준으로 떨어졌다. 10년물 국채 수익률도 3%대 아래에서 이틀 연속 머물렀다.
일본 엔화는 달러에 대해 강세를 보이면서 올해 들어 최고치 부근으로 올라섰다. 이와 함께 국제유가도 3일 연속 하락했다.
놀테 애널리스트는 주말 장세의 급락 요인은 다양하게 분석할 수 있다"며 "하지만 투자자들이 주식을 들고 주말을 넘기지 않으려는 불안감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제프리스앤컴퍼니의 아트 호건 수석시장전략가는 "시장이 균형점에 도달한 뒤 취약한 경제지표와 양호한 기업실적 간의 힘겨루기가 진행되는 양상"이라고 평가했다.
◆ 경기회복 둔화 국면. 유통·제조업 부문 약세
스탠다드앤푸어스(S&P)의 데이비드 와이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주말 분석보고서에서 "지난해 말과 올해 초 강세를 보였던 소비 유통 및 제조업 분야의 실적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긍정적인 측면으로는 BP가 원유 누출 사태를 일단락했고 골드만삭스도 SEC와의 소송에서 벌금을 확정했고 애플도 아이폰 수신불량 사태에 대해 해결책을 제시했다는 점을 들었다.
이번 주는 특히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의 흐름을 좌우하는 주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다음주인 7월말까지 다우 지수와 S&P 500 지수 구성 기업들의 약 60%가 2/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주 월요일인 19일에 할리버튼과 IBM, 텍사스인스트루먼트 등이 2/4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또 화요일인 20일과 수요일인 21일에는 애플과 골드만삭스, 존슨앤존슨, 야후, AT&T 등 주요기업들이 실적을 공개한다.
또한 제록스와 UPS, 유니언패시픽 등은 목요일인 22일 실적을 공개하고 맥도널드와 포드자동차, 하니웰은 금요일인 23일 실적을 발표한다.
톰슨로이터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주말 까지 S&P 500 기업들의 올해 2/4분기 가중순익 예측치는 1850억달러로 집계돼 직전 주의 1826억달러에서 증가했다.
◆ 美연준 버냉키 의장 의회보고 관심
S&P 500 기업들 가운데 48개 업체들이 실적을 내놓은 가운데 75%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측치를 넘어서는 호실적을 내놓았다. 또한 13%는 전문가들의 기대보다 실망스러운 결과를 내놓았고 나머지 13%는 전망치와 부합하는 결과였다.
지난 1994년부터 전문가들의 예측치를 기준으로 평균적인 2/4분기 실적발표 결과를 분석해 보면 62%는 기대보다 양호한 실적을 내놓았다. 하지만 20%는 실망스러운 결과를 보였고 나머지 18%는 기대 부합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요일인 21일에는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미국 의회 통화정책 반기 보고 일정이 예정돼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 자리에서 버냉키 의장은 기존과 같이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다음주 공개되는 주요 경제 지표로는 월간 경기선행 지수와 주택 시장 관련지표들이 예정돼 있다.
호건 전략가는 "경제 상황이 나아지고 있으나 회복 속도가 그렇게 빠르지 않다"며 "경제 지표들도 그럭저럭인 상황이고 기업실적 데이터도 나쁘지는 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