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금통위 이후 보합권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8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하면서도 일단 인상기조에 들어선 만큼 금리는 오를 수밖에 없다고 전망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3년물 기준 4% 수준에서는 대기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조정도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국채선물 역시 호가가 두터운 데다 거래량도 6만~7만계약 수준으로 많지 않아 10틱 내외의 좁은 박스권 등락만 이어지고 있다.
물론 밤사이 미국의 6월 소매판매가 2개월 연속 감소한 데다 Fed가 미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은 금일(15일) 국내채권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캐리수요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다만, 전날 코스피 지수가 연고점을 갱신하는 등 강세를 보이는 점은 채권시장에 득이 될 게 없어 보인다. 또 연내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는 분위기가 이날도 시장의 발목을 붙잡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선물의 최동철 애널리스트는 "Fed의 美 경제 전망 하향 조정으로 상승출발 예상 된다"며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를 주목할 필요 있다"고 조언했다.
미국장이 우호적인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국내 시장의 체력이 괜찮다는 점이 며칠째 확인되는 만큼 중국의 경제지표가 단기 박스권 톨파의 재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미국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폭도 커질 경우 탄탄한 하방 경직성을 확인한 시장이 위쪽으로의 방향 전환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의 이재형 애널리스트는 "발행물 관련 움직임은 수급 약화 요인이지만 국고채 공급량 축소와 대기매수세 형성돼 있다는 점이 고려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중 금리 수준이 크게 변화할 여지가 작다면, 캐리 측면에서는 여전히 저가매수가 유리한 부분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에 "경계감 속에서도 대기매수세에 따른 정체된 장세 흐름은 상당기간 지속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또 "장단기물 간의 커브 등락 여지도 크지 않은 편"이라며 "정체양상이 이어진다면 중기관점에서 캐리 효과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여전히 매수측이 유리한 형국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대투증권의 김상훈 애널리스트는 "소매판매 발표 등으로 미 금리 영향도 받겠지만 채권 시장 입장에서는 종합 주가가 전고점을 경신하는 등 글로벌 주가 상승 여부도 의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향이 없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동시에 방향성 분출에 대한 우려도 같이 커지고 있다"며 "3년물 기준 4.00%가 저항선 역할을 한번은 해줄 것이라는 인식이 쏠림을 가져올 때 그 반작용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시장참가자들은 8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낮다고 진단하면서도 일단 인상기조에 들어선 만큼 금리는 오를 수밖에 없다고 전망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3년물 기준 4% 수준에서는 대기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조정도 이뤄지지 않는 상황이다.
국채선물 역시 호가가 두터운 데다 거래량도 6만~7만계약 수준으로 많지 않아 10틱 내외의 좁은 박스권 등락만 이어지고 있다.
물론 밤사이 미국의 6월 소매판매가 2개월 연속 감소한 데다 Fed가 미국의 올해와 내년 경제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은 금일(15일) 국내채권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캐리수요가 유입되고 있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
다만, 전날 코스피 지수가 연고점을 갱신하는 등 강세를 보이는 점은 채권시장에 득이 될 게 없어 보인다. 또 연내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는 분위기가 이날도 시장의 발목을 붙잡을 가능성이 크다.
우리선물의 최동철 애널리스트는 "Fed의 美 경제 전망 하향 조정으로 상승출발 예상 된다"며 "중국의 경제지표 발표를 주목할 필요 있다"고 조언했다.
미국장이 우호적인 재료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다 국내 시장의 체력이 괜찮다는 점이 며칠째 확인되는 만큼 중국의 경제지표가 단기 박스권 톨파의 재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미국에 이어 중국의 경기 둔화 폭도 커질 경우 탄탄한 하방 경직성을 확인한 시장이 위쪽으로의 방향 전환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의 이재형 애널리스트는 "발행물 관련 움직임은 수급 약화 요인이지만 국고채 공급량 축소와 대기매수세 형성돼 있다는 점이 고려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중 금리 수준이 크게 변화할 여지가 작다면, 캐리 측면에서는 여전히 저가매수가 유리한 부분이 있다는 설명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에 "경계감 속에서도 대기매수세에 따른 정체된 장세 흐름은 상당기간 지속될 여지가 있다"고 내다봤다.
또 "장단기물 간의 커브 등락 여지도 크지 않은 편"이라며 "정체양상이 이어진다면 중기관점에서 캐리 효과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여전히 매수측이 유리한 형국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나대투증권의 김상훈 애널리스트는 "소매판매 발표 등으로 미 금리 영향도 받겠지만 채권 시장 입장에서는 종합 주가가 전고점을 경신하는 등 글로벌 주가 상승 여부도 의식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방향이 없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동시에 방향성 분출에 대한 우려도 같이 커지고 있다"며 "3년물 기준 4.00%가 저항선 역할을 한번은 해줄 것이라는 인식이 쏠림을 가져올 때 그 반작용도 고려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