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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Full HD 하이브리드 캠코더 출시

기사입력 : 2010년07월14일 11:03

최종수정 : 2010년07월14일 11:03

[뉴스핌=홍승훈기자] 삼성전자가 초소형 사이즈에 가볍고 휴대가 간편한 캠코더 신제품을 출시했다.

14일 삼성전자는 초소형(12.5cm X 5.8cm X 4cm)에 무게 269g로 휴대가 간편하며, Full HD 동영상과 고화질 사진을 동시에 찍을 수 있는 하이브리드형 캠코더(모델명: HMX-M20)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출시한 풀HD 캠코더 HMX-M20은 1,000만 화소급의 1/2.33" BSI(Back Side Illumination) CMOS 이미지 센서를 채용, 어두운 곳에서의 화질을 대폭 보강하고 노이즈 없는 선명한 화질의 Full HD(1080/60P) 동영상과 1,200만 화소급 고화질의 정지영상을 캠코더 하나로 찍을 수 있는 복합 기능이 큰 장점이다.

또한 동영상 촬영 후 재생하면서 마음에 드는 장면은 포토 버튼만 누르면 별도의 사진으로도 남길 수 있어 사용에 편리함을 더했다.

12배 인텔리 줌(광학 8배줌)과 전자식 HIS(Hyper Image Stabilization)손떨림 방지, 3차원 노이즈 제거 알고리즘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선명하게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인체 공학적으로 설계한 25도 기울어진 액티브 앵글 렌즈는 캠코더를 사용할 때 손목이 꺾이는 단점을 보완하여 장시간 촬영해도 손목에 무리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자동으로 주변을 인식하고 최상의 영상을 인지하여 촬영을 가능케 해주는 스마트 오토 기능과 촬영한 동영상을 캠코더 자체에서 편집하고 재생할 수 있는 '인텔리 스튜디오 2.0'을 캠코더에 내장해 따로 편집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나 동영상과 사진을 편집하고 재생할 수 있으며, 원터치 버튼 하나로 유튜브, 블로그, 미니 홈피 등에 동영상을 바로 전송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이 외에 구름이 움직이는 모습이나 꽃이 피는 모습 등을 압축 촬영해 단시간 내에 사물의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인터벌 레코딩 기능'과 물풍선이 터지거나 벌이 날아다니는 것처럼 순간적으로 일어나는 장면 等을 느린 화면으로 볼 수 있도록 초고속 촬영(600fps, 초당600장의 정지 화면) 기능을 지원, 자녀 학습이나 골프·테니스의 스윙자세 교정 등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 박성수 상무는 "이번에 출시한 HMX-M20은 작고 가볍지만 성능은 기존 제품보다 훨씬 뛰어나다"며 "삼성전자는 메모리 캠코더만의 장점인 작고, 가볍고, 안정적인 특성을 바탕으로 고객을 위한 다양한 제품을 출시해 캠코더 시장의 판도 변화를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캠코더 HMX-M20의 출고가는 79만 9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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