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유범 기자] 홈플러스와 이랜드그룹의 킴스클럽 인수 협상이 결렬됐다.
14일 홈플러스와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이랜드측과 킴스클럽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가격협상에 나섰지만 가격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
매도자인 이랜드그룹은 인수가격을 3000억원 정도로 제시했지만 홈플러스는 2500억원 정도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킴스클럽마트는 지난 2005년 이랜드가 해태유통을 인수해 만든 기업형 슈퍼마켓(SSM)으로 서울 수도권 29개 등 전국에 57개 점포가 있다.
홈플러스의 SSM 점포수는 182개로 롯데슈퍼(216개)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킴스클럽마트를 인수하게 되면 239개를 확보하게돼 단숨에 1위로 올라설 수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랜드그룹은 매각이 무산됐지만 급한 사항이 아니었기 때문에 당장 다른 매각대상자 선정보다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가격문제로 인수협상이 무산된 것이 사실"이라며 "매각이 급했던 상황도 아니었고 앞으로도 정상적으로 영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14일 홈플러스와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이랜드측과 킴스클럽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가격협상에 나섰지만 가격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결렬됐다.
매도자인 이랜드그룹은 인수가격을 3000억원 정도로 제시했지만 홈플러스는 2500억원 정도를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킴스클럽마트는 지난 2005년 이랜드가 해태유통을 인수해 만든 기업형 슈퍼마켓(SSM)으로 서울 수도권 29개 등 전국에 57개 점포가 있다.
홈플러스의 SSM 점포수는 182개로 롯데슈퍼(216개)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킴스클럽마트를 인수하게 되면 239개를 확보하게돼 단숨에 1위로 올라설 수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랜드그룹은 매각이 무산됐지만 급한 사항이 아니었기 때문에 당장 다른 매각대상자 선정보다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가격문제로 인수협상이 무산된 것이 사실"이라며 "매각이 급했던 상황도 아니었고 앞으로도 정상적으로 영업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