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상건 기자] 수도권 주택경기 불황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 하반기 삼송·별내지구에서 신규물량 4500가구가 추가로 공급될 전망이다.
삼송·별내지구는 타 지역에 비해 입지면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처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시장이 침체국면을 보이고 있는데다 금리까지 덩달아 인상되면서 신규 공급을 준비 중인 이들 시장이 과연 얼마만큼 성공할 수 있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삼송·별내지구는 앞서 공급했던 미분양 물량이 여전히 잔존해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에 추가로 공급되는 대규모 물량에 대한 건설사들의 부담은 이중삼중으로 높아지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삼송과 별내지구에 총 4556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세부적으로 고양 삼송지구에 동문건설은 B-1블록에서 오는 8월 전용 90㎡의 중소형 타운하우스 200가구를 내놓는다.
A-10블록에서 이지더원이 603가구, A-5블록에서는 우림건설이 455가구, A-7블록에서는 우남건설이 72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별내지구는 우미건설이 오는 9월 A3-2블록에서 902가구, A18블록에서 395가구를 공급하고 동익건설은 A14블록과 A15블록에서 740가구를 준비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이 지역에서 미분양이 속출했고 하반기에도 상황이 별 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고 정부의 대안책이 마땅한 게 나오지 않고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심리가 예전보다 못한 것이 큰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 지역에는 일부 건설사들이 상반기에 분양에 나섰지만 미분양이 발생하는 등 기대만큼 효과는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채비율이 높은 건설사의 경우 미분양은 재무건전성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삼송 호반 베르디움은 A-22블럭와 A-9블럭에서 100여가구가 넘는 미분양을 남겼다.
특히 A-9블럭은 3순위 청약 접수 결과까지 잔여물량 318가구 모집에 182명, 2순위에는 2명만 접수하는 등 저조한 청약률을 기록했다.
호반건설은 84.94㎡(26평형), 84.98㎡(26평형) 등 전매제한기간이 7년~10년간 적용되는 아파트들을 분양해 3순위까지 각각 119가구 모집에 87명, 60가구의 21명의 신청에 그친 바 있다.
더욱이 삼송·별내지구는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조성한 공공택지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이로 인해 전매제한이 상대적으로 길다는 것도 약점으로 지적된다.
삼송·별내지구는 택지지구 면적 중 그린벨트 해제지역 비중이 50% 이상인 지역에 포함돼 소형(전용면적 85㎡이하) 아파트 전매제한기간이 지난해부터 7년~10년까지로 길어졌다.
기존까지 이 지역의 전매 제한기간은 3년~5년까지였다.
주택법 시행령에서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85㎡(26평형)이하 아파트의 경우 과밀억제권역은 5년, 기타지역은 3년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 택지지구들은 지난해 9월 국무회의에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전매제한기간이 최장 10년까지 늘어나게 됐다.
또 다른 부동산정보업체 관계자는 “이 지역에 공급되는 대부분의 아파트는 85㎡(26평형)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이지만 소형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이 길어진 점도 수요자들의 구매심리 위축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송·별내지구는 타 지역에 비해 입지면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투자처로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부동산시장이 침체국면을 보이고 있는데다 금리까지 덩달아 인상되면서 신규 공급을 준비 중인 이들 시장이 과연 얼마만큼 성공할 수 있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삼송·별내지구는 앞서 공급했던 미분양 물량이 여전히 잔존해 있는 상황이어서 이번에 추가로 공급되는 대규모 물량에 대한 건설사들의 부담은 이중삼중으로 높아지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삼송과 별내지구에 총 4556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세부적으로 고양 삼송지구에 동문건설은 B-1블록에서 오는 8월 전용 90㎡의 중소형 타운하우스 200가구를 내놓는다.
A-10블록에서 이지더원이 603가구, A-5블록에서는 우림건설이 455가구, A-7블록에서는 우남건설이 72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별내지구는 우미건설이 오는 9월 A3-2블록에서 902가구, A18블록에서 395가구를 공급하고 동익건설은 A14블록과 A15블록에서 740가구를 준비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이 지역에서 미분양이 속출했고 하반기에도 상황이 별 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또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되고 정부의 대안책이 마땅한 게 나오지 않고 있어 수요자들의 기대심리가 예전보다 못한 것이 큰 이유”라고 덧붙였다.
이 지역에는 일부 건설사들이 상반기에 분양에 나섰지만 미분양이 발생하는 등 기대만큼 효과는 거두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채비율이 높은 건설사의 경우 미분양은 재무건전성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삼송 호반 베르디움은 A-22블럭와 A-9블럭에서 100여가구가 넘는 미분양을 남겼다.
특히 A-9블럭은 3순위 청약 접수 결과까지 잔여물량 318가구 모집에 182명, 2순위에는 2명만 접수하는 등 저조한 청약률을 기록했다.
호반건설은 84.94㎡(26평형), 84.98㎡(26평형) 등 전매제한기간이 7년~10년간 적용되는 아파트들을 분양해 3순위까지 각각 119가구 모집에 87명, 60가구의 21명의 신청에 그친 바 있다.
더욱이 삼송·별내지구는 그린벨트 해제를 통해 조성한 공공택지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이로 인해 전매제한이 상대적으로 길다는 것도 약점으로 지적된다.
삼송·별내지구는 택지지구 면적 중 그린벨트 해제지역 비중이 50% 이상인 지역에 포함돼 소형(전용면적 85㎡이하) 아파트 전매제한기간이 지난해부터 7년~10년까지로 길어졌다.
기존까지 이 지역의 전매 제한기간은 3년~5년까지였다.
주택법 시행령에서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85㎡(26평형)이하 아파트의 경우 과밀억제권역은 5년, 기타지역은 3년을 적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 택지지구들은 지난해 9월 국무회의에서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전매제한기간이 최장 10년까지 늘어나게 됐다.
또 다른 부동산정보업체 관계자는 “이 지역에 공급되는 대부분의 아파트는 85㎡(26평형)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이지만 소형 아파트의 전매제한 기간이 길어진 점도 수요자들의 구매심리 위축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