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FBI에 LIG넥스원 협력업체 계좌추적 요청
[뉴스핌=홍승훈기자] LIG넥스원 등 '방산비리'에 대한 검찰수사가 강도를 높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부남 부장검사)는 방위산업체 LIG넥스원의 4개 협력업체가 납품단가 조작을 통해 횡령한 자금의 사용처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수사협조를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측에 따르면 이번 계좌추적 등의 수사요청은 이들 협력업체가 LIG넥스원과 공모해 방산장비의 해외부품 가격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을 빼돌려 미국 본사에 지급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계좌추적을 통해 새로운 혐의 사실이 확인되면 추가 수사를 벌여 사법처리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앞서 이번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LIG넥스원 전 대표이사 평모(60)씨는 지난달 10일 스스로 목숨을 끊어 수사가 잠시 중단됐다 재개된 바 있다.
[뉴스핌=홍승훈기자] LIG넥스원 등 '방산비리'에 대한 검찰수사가 강도를 높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양부남 부장검사)는 방위산업체 LIG넥스원의 4개 협력업체가 납품단가 조작을 통해 횡령한 자금의 사용처를 확인하기 위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수사협조를 요청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측에 따르면 이번 계좌추적 등의 수사요청은 이들 협력업체가 LIG넥스원과 공모해 방산장비의 해외부품 가격을 부풀리는 수법으로 수십억원을 빼돌려 미국 본사에 지급한 사실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번 계좌추적을 통해 새로운 혐의 사실이 확인되면 추가 수사를 벌여 사법처리 대상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편 앞서 이번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LIG넥스원 전 대표이사 평모(60)씨는 지난달 10일 스스로 목숨을 끊어 수사가 잠시 중단됐다 재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