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유범 기자] '무적함대' 스페인이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를 꺾고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스페인은 12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 시티 경기장에서 벌어진 네덜란드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니에스타(26. 바르셀로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고 네덜란드는 3번째 준우승으로 또 한 번 우승 문턱에서 좌절을 맛봤다.
두 팀 모두 전력누수없이 베스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스페인은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를 원톱으로 내세운 4-2-3-1, 네덜란드 역시 로빈 판 페르시를 선봉에 세운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전반 56-44로 스페인이 볼을 많이 점유하면서 우위를 점했으나 양 팀 모두 안정적인 경기운영 탓에 위협적인 기회는 많지 않았다. 네덜란드는 아르연 로번의 개인전술로 틈틈이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들어 양팀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돌아왔다. 후반17분에 네덜란드의 로번(바이에른 뮌헨)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지만 카시아스(레알마드리드)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25분에는 스페인의 비야도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스테켈렌부르크(아약스)가 막아냈다.
후반32분에 상대 위험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스페인 수비수 라모스(레알마드리드)의 헤딩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간 장면 또한 양 팀 축구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연장전에 돌입한 이후에도 접전을 지속하면서도 좀처럼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던 양 팀의 승부는 연장후반11분에 갈렸다. 스페인의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가 주인공이 됐다.
동료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널)가 아크 정면에서 밀어준 스루패스를 이니에스타가 받은 뒤 위험지역 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네덜란드는 남은 시간 동안 만회골을 위해 노력했지만, 연장후반에 수비수 욘 헤이팅하가 퇴장당하며 생긴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패배를 허용해 통산 3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한편, 이날 스페인의 승리로 점쟁이 문어' 파울은 적중률 100%를 기록했고 펠레도 우승국을 맞추며 간신히 체면을 세웠다.
스페인은 12일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 시티 경기장에서 벌어진 네덜란드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이니에스타(26. 바르셀로나)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고 네덜란드는 3번째 준우승으로 또 한 번 우승 문턱에서 좌절을 맛봤다.
두 팀 모두 전력누수없이 베스트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스페인은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를 원톱으로 내세운 4-2-3-1, 네덜란드 역시 로빈 판 페르시를 선봉에 세운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전반 56-44로 스페인이 볼을 많이 점유하면서 우위를 점했으나 양 팀 모두 안정적인 경기운영 탓에 위협적인 기회는 많지 않았다. 네덜란드는 아르연 로번의 개인전술로 틈틈이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들어 양팀에게 결정적인 찬스가 돌아왔다. 후반17분에 네덜란드의 로번(바이에른 뮌헨)이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지만 카시아스(레알마드리드)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25분에는 스페인의 비야도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스테켈렌부르크(아약스)가 막아냈다.
후반32분에 상대 위험지역 정면에서 시도한 스페인 수비수 라모스(레알마드리드)의 헤딩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간 장면 또한 양 팀 축구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들었다.
연장전에 돌입한 이후에도 접전을 지속하면서도 좀처럼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던 양 팀의 승부는 연장후반11분에 갈렸다. 스페인의 미드필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바르셀로나)가 주인공이 됐다.
동료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널)가 아크 정면에서 밀어준 스루패스를 이니에스타가 받은 뒤 위험지역 내 오른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네덜란드는 남은 시간 동안 만회골을 위해 노력했지만, 연장후반에 수비수 욘 헤이팅하가 퇴장당하며 생긴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 채 패배를 허용해 통산 3번째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한편, 이날 스페인의 승리로 점쟁이 문어' 파울은 적중률 100%를 기록했고 펠레도 우승국을 맞추며 간신히 체면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