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5일 노숙인들이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는 잡지 '빅이슈 코리아' 창간호가 나왔다고 밝혔다.
'빅이슈 코리아'는 전세계 청년들이 모여 만들고 노숙인 출신 판매사원들이 거리에서 직접판매해 자립의 길을 열어가는 세계적인 잡지다. 이번 창간호는 3만부를 발행했다.
한편 '빅이슈 코리아' 창간을 축하하기 위해 영국 본사 빅이슈 공동 창립자인 존 버드(John Bird)가 지난 2일 방한해 창간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지난 4일 인사동에서 열린 창간 전야제(The Big Night)에 참석한데 이어 5일 오전에는 창간호의 공식판매에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예방해 오 시장에게 창간1호를 판매한다. 오는 6일에는 '함께일하는재단'에서 주관하는 21차 열린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잡지 판매를 희망하는 노숙인은 빅이슈 코리아 판매국(2069-1135)으로 전화해 면접과 일정한 교육을 이수해야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