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성덕 장순환 기자] ‘공을 지배하는 자가 경기를 지배한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그 이름만큼이나 잡기 힘든 공인구 ‘자블라니’를 두고 하는 말이다. 남아공 공용어인 줄루어로 ‘축하한다’는 뜻을 지녔다는데 선수들에겐 ‘축하’의 대상이 아닌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다.
가늠하기 힘든 공의 궤적과 속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 불친절함 탓에 선수들은 공에 적응하느라 적잖이 애를 먹고 있다.
특히 골을 막아야 하는 골키퍼들에게 자블라니는 ‘공포’와도 같아 잉글랜드 골키퍼 로버트 그린은 미국 뎀프시의 평범한 슛을 막지 못해 한순간 그라운드의 죄인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이 야생마 같은 자블라니를 잘만 길들이면 성과는 의외로 놀랍다. 실제로 지난해 말부터 자국 프로축구에서 자블라니를 사용해 온 독일은 호주를 4대 0으로 대파하며 자블라니의 파괴력을 만끽했다.
증시에도 이런 자블라니주(株)가 있다. 통통 튀는 것 같지만 꾸준한 관심을 가지면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는 그런 주식이다.
<뉴스핌>은 17일 5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에 의뢰해 국내 증시의 자블라니주를 추천받고 그 이유를 들어봤다.
현대증권은 △KT △KB금융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자블라니주로 꼽았다. KT는 ▶회사의 이익구조가 안정적이고 ▶넥서스원에 이어 7월 아이폰4 도입 결정으로 하반기 스마트폰 가입자 확대의 중요한 조건을 확보한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KB금융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저평가 돼 있다는 점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LG화학과 제일모직처럼 화학부문과 전기소재 부문이 조화된 적절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동국S&C △에이스테크놀로지 △아이피에스를 추천했다.
동국S&C는 ▶해상구조물분야 진출로 하반기부터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되고,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영국 R&D업체 2개 인수효과로 하반기부터 성장랠리가 예상됐고, 아이피에스는 ▶삼성 투자효과 및 LED용 MOCVD장비 개발로 성장성 확보가 기대됐다.
한화증권은 △호남석유 △한화케미칼 △현대건설을 꼽았고, 삼성증권은 △파트론 △에스원 △대한항공을 뽑았다.
선정 이유로 ▶호남석유 = 글로벌 석유화학기업 중 가장 저평가 된 기업 ▶한화케미칼 = 기존 주력 사업 호조 및 태양광 신규사업 성장성 ▶현대건설 = M&A를 통한 주인 찾기 가능성 및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됐다.
파트론은 ▶지속적인 스마트폰 개발과 출시 등으로 RF모듈·칩안테나의 매출 확대 기대, 에스원은 ▶신성장 사업인 헬스케어 부문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 전망, 삼성전기는 ▶LED TV시장 성장에 따른 수급구조 개선으로 인한 실적 호조 지속 등이 추천 이유로 제시됐다.
동양종금증권은 △락앤락 △예림당 △새론오토모티브를 추천했다.
락앤락은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성장을 거듭함은 물론 인도에 이어 베트남까지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고, 예림당은 ▶Why? 시리즈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새론오토모티브는 ▶자동차 브레이크 마찰제 국내 1위 업체로 중국 자동차 시장의 기하급수적 성장세에 힘입어 수혜가 예상됐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그 이름만큼이나 잡기 힘든 공인구 ‘자블라니’를 두고 하는 말이다. 남아공 공용어인 줄루어로 ‘축하한다’는 뜻을 지녔다는데 선수들에겐 ‘축하’의 대상이 아닌 ‘경계’의 대상이 되고 있다.
가늠하기 힘든 공의 궤적과 속도,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 불친절함 탓에 선수들은 공에 적응하느라 적잖이 애를 먹고 있다.
특히 골을 막아야 하는 골키퍼들에게 자블라니는 ‘공포’와도 같아 잉글랜드 골키퍼 로버트 그린은 미국 뎀프시의 평범한 슛을 막지 못해 한순간 그라운드의 죄인이 되고 말았다.
그러나 이 야생마 같은 자블라니를 잘만 길들이면 성과는 의외로 놀랍다. 실제로 지난해 말부터 자국 프로축구에서 자블라니를 사용해 온 독일은 호주를 4대 0으로 대파하며 자블라니의 파괴력을 만끽했다.
증시에도 이런 자블라니주(株)가 있다. 통통 튀는 것 같지만 꾸준한 관심을 가지면 반드시 성과로 보답하는 그런 주식이다.
<뉴스핌>은 17일 5개 증권사 리서치센터에 의뢰해 국내 증시의 자블라니주를 추천받고 그 이유를 들어봤다.
현대증권은 △KT △KB금융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자블라니주로 꼽았다. KT는 ▶회사의 이익구조가 안정적이고 ▶넥서스원에 이어 7월 아이폰4 도입 결정으로 하반기 스마트폰 가입자 확대의 중요한 조건을 확보한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KB금융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저평가 돼 있다는 점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LG화학과 제일모직처럼 화학부문과 전기소재 부문이 조화된 적절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동국S&C △에이스테크놀로지 △아이피에스를 추천했다.
동국S&C는 ▶해상구조물분야 진출로 하반기부터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예상되고, 에이스테크놀로지는 ▶영국 R&D업체 2개 인수효과로 하반기부터 성장랠리가 예상됐고, 아이피에스는 ▶삼성 투자효과 및 LED용 MOCVD장비 개발로 성장성 확보가 기대됐다.
한화증권은 △호남석유 △한화케미칼 △현대건설을 꼽았고, 삼성증권은 △파트론 △에스원 △대한항공을 뽑았다.
선정 이유로 ▶호남석유 = 글로벌 석유화학기업 중 가장 저평가 된 기업 ▶한화케미칼 = 기존 주력 사업 호조 및 태양광 신규사업 성장성 ▶현대건설 = M&A를 통한 주인 찾기 가능성 및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됐다.
파트론은 ▶지속적인 스마트폰 개발과 출시 등으로 RF모듈·칩안테나의 매출 확대 기대, 에스원은 ▶신성장 사업인 헬스케어 부문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발생 전망, 삼성전기는 ▶LED TV시장 성장에 따른 수급구조 개선으로 인한 실적 호조 지속 등이 추천 이유로 제시됐다.
동양종금증권은 △락앤락 △예림당 △새론오토모티브를 추천했다.
락앤락은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성장을 거듭함은 물론 인도에 이어 베트남까지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고, 예림당은 ▶Why? 시리즈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새론오토모티브는 ▶자동차 브레이크 마찰제 국내 1위 업체로 중국 자동차 시장의 기하급수적 성장세에 힘입어 수혜가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