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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채애리 기자] 국내 지방공기업 최초로 ERP를 도입했던 서울메트로가 그 노하우를 바탕으로 ERP컨설팅사업에 참여한다.
16일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이덕수)는 지난 15일 (주)엘지 씨엔에스와 함께 부산교통공사 ERP구축 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08년 서울메트로 ERP구축사업으로 인연을 맺은 양 기관은 지난달 14일 도시철도 정보화사업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양 기관은 ERP컨설팅 등 정보화사업에 공동진출을 목표로 협력하고 있으며 국내외 도시철도관련 ERP사업은 물론 향후 공동추진이 가능한 분야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그동안 업무표준화, 시스템화, 선진화를 위해 2008년 5월부터 ERP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난해 12월까지 안정화단계를 거치면서 12개분야에서 ERP PI(Process Innovation)전문가를 양성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과 사업참여를 통해 정보화 역량 강화는 물론 부가적인 수입창출도 기대하고 있다"며 "각종 철도사업 등 신사업개발로 도시교통 글로벌 리더로서 진화하고 있는 서울메트로의 최근 행보에 더욱 가속도가 붙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