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하나대투증권의 김상훈 애널리스트는 15일 선물환 규제에 대해 "단기 수급충격 제한적이나 실효성은 의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유예기간과 예외조항을 둔 만큼 정부의 선물환 규제가 외환시장의 단기 수급을 꼬이게 하며 충격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암묵적인 대상인 해외 투자가의 무위험 차익거래를 제어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여 실효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MSCI/WGBI 편입 결정시점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센티멘털에 부담으로 작용할 여지도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과거 2004년, 2007년에도 외환시장에 대한 제도 변경으로 채권시장이 영향을 받았었다"고 회고했다.
2004년 실시된 NDF 규제 방안은 외평채 발행으로 물량 부담이 됐고, 2007년 단기외채 대책, 해외 펀드 활성화 등은 스왑시장발 금리 급등의 요인이 됐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에는 과거 사례를 고려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장의 준비 등으로 단기 충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동안 외국인의 채권 투자가 원화절상 베팅이 근간이라면 정부의 스탠스에 대한 외국인의 반응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유예기간과 예외조항을 둔 만큼 정부의 선물환 규제가 외환시장의 단기 수급을 꼬이게 하며 충격을 미칠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암묵적인 대상인 해외 투자가의 무위험 차익거래를 제어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여 실효성은 크지 않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또 "MSCI/WGBI 편입 결정시점과 맞물려 있다는 점에서 센티멘털에 부담으로 작용할 여지도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과거 2004년, 2007년에도 외환시장에 대한 제도 변경으로 채권시장이 영향을 받았었다"고 회고했다.
2004년 실시된 NDF 규제 방안은 외평채 발행으로 물량 부담이 됐고, 2007년 단기외채 대책, 해외 펀드 활성화 등은 스왑시장발 금리 급등의 요인이 됐다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번에는 과거 사례를 고려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시장의 준비 등으로 단기 충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그동안 외국인의 채권 투자가 원화절상 베팅이 근간이라면 정부의 스탠스에 대한 외국인의 반응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