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탐방] 태양광 원자력 등 주력화
[뉴스핌] 온라인 종합경제미디어인 뉴스핌이 [기업탐방] 코너를 신설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 중 탄탄한 사업성과 재무안정성 그리고 성장성을 겸비한 알짜를 발굴,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기업탐방]은 각 기업의 주 사업내용과 그간 성과를 소개하고, CEO(최고경영자) 인터뷰를 통해 비전을 들어보며 아울러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별도로 담아낼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제대로 된 시장의 평가를 받고, 시장과 투자자들은 올바르고 심도깊은 정보와 분석 정보를 얻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기업탐방]을 원하는 상장 기업이나 투자자들은 이메일 (yangck@newspim.com)을 보내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편집자>
[뉴스핌=장진우 기자] 일진에너지가 그린에너지 종합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최근 일진에너지는 주력사업을 발전소 경상장비와 플랜트기자재 제조에서 태양광, 원자력 등 그린에너지 사업으로 전환하기로 선언했다.
실제 일진에너지는 태양광 관련 사업들이 점차 안정적인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이 결과 화공사업부문 외형 감소에 따른 매출 축소에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높아지고있다.
일진에너지 이상배 사장은 "화공업 생산으로는 영업이익률 증가에 한계가 있었다"며 "화공업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태양광 CVD 리엑터의 상용화와 수출로 인해 영업이익률을 증가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사장은 태양광 사업의 중국진출이 회사의 성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은 현재 고비사막을 태양광 패널(panel)로 덮어 사막화도 막고 에너지도 얻겠다는 큰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최근 상해 엑스포에 참여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고 수주를 위한 협의도 진행중이어서 조만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일진에너지는 원자력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일진에너지는 한국형 원자로인 스마트의 1단계 사업 참여해 큰 성과를 거둔바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진행한 1단계 사업은 연구용 사업으로 이를 통해 일진에너지는 전력과 담수를 생산할 수 있는 다목적 일체형 원자로를 개발했다.
또한 일진에너지는 원자로 모의실험장치인 아트라스(ATLAS)와 삼중수소저장용기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원자로' 프로젝트에 참여, 국내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중소기업으로서는 일진에너지가 유일한 참가 기업이며, 오는 16일 지식경제부는 '스마트 컨소시엄'에 참가하는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될 '스마트 컨소시엄'은 연구 단계에서 성공한 일체형 원자로를 상용화하기 위한 단계로 1단계 사업에 참여한 기업에게는 '기자재 제작 우선권'이 주어진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향후 스마트의 수출 시장이 형성될 경우 일진에너지가 큰 수혜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 사장은 "한국형원자로 APR1400 수출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아트라스의 성공으로 생각한다"며 "수주와 개발과정에서 25억원 가량의 손해를 입었지만 이 보다는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점에 우리는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사장은 이어 "원자력은 앞으로 가장 각광 받는 대체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원자력산업은 진입장벽이 높아 기술력을 확보한 일진에너지로서는 원전붐에 따른 수혜도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는 9월 일진에너지는 해외로 원전 보조기기 수출을 위해 필요한 ASEM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아직 ASME인증이 없어 UAE원전 사업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오는 9월 인증 획득과 함께 본격적인 해외수주전에도 본격 참여할 방침이다.
또한 UAE 원전이 아직 설비발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인데다 터키 원전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다시 나타나고 있어 향후 수주에 따른 매출증가도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여기에 일진에너지는 신고리 3, 4 호기에 수처리 설비를 공급한 바 있다. 해외 원전수주시에도 같은 시스템이 공급될 전망이어서 수출에 대한 수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이 사장은 "올해 9월 ASME인증 획득은 거의 확정적인 상황이라 앞으로는 해외수주전에도 본격 참여할 예정"이라며 "향후 수주전이 제한경쟁으로 발주될 경우 우리는 유리한 조건에서 입찰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 중 탄탄한 사업성과 재무안정성 그리고 성장성을 겸비한 알짜를 발굴,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기업탐방]은 각 기업의 주 사업내용과 그간 성과를 소개하고, CEO(최고경영자) 인터뷰를 통해 비전을 들어보며 아울러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별도로 담아낼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제대로 된 시장의 평가를 받고, 시장과 투자자들은 올바르고 심도깊은 정보와 분석 정보를 얻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기업탐방]을 원하는 상장 기업이나 투자자들은 이메일 (yangck@newspim.com)을 보내주시면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편집자>
[뉴스핌=장진우 기자] 일진에너지가 그린에너지 종합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최근 일진에너지는 주력사업을 발전소 경상장비와 플랜트기자재 제조에서 태양광, 원자력 등 그린에너지 사업으로 전환하기로 선언했다.
실제 일진에너지는 태양광 관련 사업들이 점차 안정적인 실적을 거두고 있으며, 이 결과 화공사업부문 외형 감소에 따른 매출 축소에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은 오히려 높아지고있다.
일진에너지 이상배 사장은 "화공업 생산으로는 영업이익률 증가에 한계가 있었다"며 "화공업에 비해 부가가치가 높은 태양광 CVD 리엑터의 상용화와 수출로 인해 영업이익률을 증가시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 사장은 태양광 사업의 중국진출이 회사의 성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중국은 현재 고비사막을 태양광 패널(panel)로 덮어 사막화도 막고 에너지도 얻겠다는 큰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최근 상해 엑스포에 참여해 현지 바이어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고 수주를 위한 협의도 진행중이어서 조만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 일진에너지는 원자력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일진에너지는 한국형 원자로인 스마트의 1단계 사업 참여해 큰 성과를 거둔바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함께 진행한 1단계 사업은 연구용 사업으로 이를 통해 일진에너지는 전력과 담수를 생산할 수 있는 다목적 일체형 원자로를 개발했다.
또한 일진에너지는 원자로 모의실험장치인 아트라스(ATLAS)와 삼중수소저장용기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 원자로' 프로젝트에 참여, 국내 대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중소기업으로서는 일진에너지가 유일한 참가 기업이며, 오는 16일 지식경제부는 '스마트 컨소시엄'에 참가하는 기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발표될 '스마트 컨소시엄'은 연구 단계에서 성공한 일체형 원자로를 상용화하기 위한 단계로 1단계 사업에 참여한 기업에게는 '기자재 제작 우선권'이 주어진다. 이로 인해 업계에서는 향후 스마트의 수출 시장이 형성될 경우 일진에너지가 큰 수혜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 사장은 "한국형원자로 APR1400 수출에 대해 개인적으로는 아트라스의 성공으로 생각한다"며 "수주와 개발과정에서 25억원 가량의 손해를 입었지만 이 보다는 기술력을 확보했다는 점에 우리는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사장은 이어 "원자력은 앞으로 가장 각광 받는 대체에너지가 될 것"이라며 "원자력산업은 진입장벽이 높아 기술력을 확보한 일진에너지로서는 원전붐에 따른 수혜도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오는 9월 일진에너지는 해외로 원전 보조기기 수출을 위해 필요한 ASEM인증을 획득할 예정이다. 아직 ASME인증이 없어 UAE원전 사업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오는 9월 인증 획득과 함께 본격적인 해외수주전에도 본격 참여할 방침이다.
또한 UAE 원전이 아직 설비발주가 나오지 않은 상황인데다 터키 원전수주에 대한 기대감도 다시 나타나고 있어 향후 수주에 따른 매출증가도 가능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여기에 일진에너지는 신고리 3, 4 호기에 수처리 설비를 공급한 바 있다. 해외 원전수주시에도 같은 시스템이 공급될 전망이어서 수출에 대한 수혜 기대감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이 사장은 "올해 9월 ASME인증 획득은 거의 확정적인 상황이라 앞으로는 해외수주전에도 본격 참여할 예정"이라며 "향후 수주전이 제한경쟁으로 발주될 경우 우리는 유리한 조건에서 입찰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