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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증시 혼조, 中 지표 기대로 급등

기사입력 : 2010년06월09일 16:49

최종수정 : 2010년06월09일 16:49

[뉴스핌=우동환 기자] 9일 아시아 주식 시장에서 중국과 일본의 명암이 엇갈렸다.

일본 증시는 유럽 채무위기에 대한 불안감에 발목이 잡히며 1% 이상 급락한 반면, 중국 증시는 지난달 수출지표가 예상보다 강력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3% 가깝게 급등했다.

본토 증시보다 일찍 장을 마감한 대만은 1% 이상 하락했지만 홍콩 증시는 중국발 호재에 상승 폭을 확대했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81엔, 1.04% 하락한 9439.13엔으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9345.55엔으로 마감한 지난해 11월 30일 이후 6개월만에 최저치인 것으로 집계됐다.

유럽연합(EU)이 불가리아의 재정적자 통계를 감사하기 위해 조사단을 파견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로존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됐다는 분석이다.

또한 중국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 계획으로 일본 수출 기업들의 체산성이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증시에 부담이 됐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78% 상승한 2583.87로 마감했다.

지난달 중국의 수출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호재로 반영됐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3명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지난달 수출이 전년동기대비 50% 가량 증가해 30.5% 증가한 4월 데이터를 큰 폭으로 상회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상하이증권의 정 웨이강 수석 애널리스트는 "외부 경제 요인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난달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는 관측은 시장에서 큰 호재로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대만 가권지수는 1.12% 하락한 7071.67로 마감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25분 현재 1.20% 상승한 1만 9721.9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증시에서는 전날까지 연일 급락했던 혼하이가 제품가격 인상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힘입어 2% 가깝게 반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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