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용훈 특파원] 4일(현지시간) 유로화가 달러에 대해 4년만에 처음으로 1.20달러 밑으로 하락했다.
유럽 부채위기가 헝가리로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감과 함께 뉴욕증시가 3%넘게 급락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투자자들은 미국의 5월 고용지표도 예상보다 부진하며 위험자산을 피하고 엔화와 스위스프랑과 같은 안전자산을 선호했다.
시장분석가들은 고용지표가 강력한 숫자를 기대하던 투자자들을 실망시키며 미국 경제와 고용시장이 둔화될 수도 있다는 시각을 더 강화시켰다고 지적했다.
또 헝가리가 그리스식 재정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감으로 헝가리 포린트화는 유로화에 대해 1년 최저치로 급락했다.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35분 현재 1.965달러에 호가되며 전일 뉴욕종가 대비 1.58%나 급락하고, 유로/엔은 119.71엔을 기록하며 2.6%나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한 주간 2.5%나 하락하며 지난 2주간 동안의 낙폭을 4.6%로 키웠다.
달러/엔은 91.69엔에 거래되며 1.04%가 내렸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 시간 1.25% 상승한 88.227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는 달러에 대해 2.44%, 뉴질랜드달러는 2.08% 급락했다. 달러/캐나다달러는 1.0601 캐나다달러로 1.97% 올랐다.
파운드/달러는 1.4474달러에 호가되며 0.94% 하락했다.
GFT 포렉스의 외환담당 이사인 보리스 슈로스버그는 "유로화가 이미 헝가리 우려감으로 타격받은 뒤 실망스런 고용지표로 더 압박받았다"고 지적하고 "모든 시각에서 위험회피 추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헝가리의 공공재정에 대한 우려감은 총리 대변인이 그리스식 재정위기를 피할 가능성이 낮다는 정부 고위관료의 발언이 과장된 것이 아니라고 평가하며 촉발됐다.
이보다 앞서 여당인 피데스당의 라요스 코사 의원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헝가리의 정부 재정이 예상보다 훨씬 더 악화됐다며 "그리스식 시나리오를 피할 가능성이 아주 적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실망스런 5월 고용지표가 시장을 더 압박했다. 뉴욕증시는 주요지수가 3% 이상 급락하며 위험자산 회피 추세를 강화시켰다.
웰스파고의 선임 외환전략가인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는 "실망감이 컸다"며 "미국 고용부문의 회복속도가 시장의 낙관적 예상만큼 강력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5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인구조사 인력채용에 힘입어 43만1000개 증가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 51만3000개 증가 예상에 못미쳤다고 밝혔다.
RBS 글로벌 뱅킹 앤 마켓의 수석 외환전략가인 알랜 러스킨은 "지표가 분명 리스크 부정적이었으며, 순수 투자자들은 엔화에 대한 상품 통화의 숏포지션을 취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가장 시장을 압박한 것은 바로 유럽 위기감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로화는 고용지표 발표 전부터 압박받았다. 프랑수아 피용 프랑스 총리가 "유로화의 달러에 대한 가치가 등가 수준에 이르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한다"며 유로화 약세 용인성 발언을 했다.
총리의 이 같은 발언 직후 유로/달러는 낙폭을 확대하며 2006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유로/파운드 환율도 한때 82.72펜스로 18개월래 저점까지 급락했고, 유로/스위스프랑은 1.2% 하락했다.
유럽 부채위기가 헝가리로 확산되고 있다는 우려감과 함께 뉴욕증시가 3%넘게 급락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투자자들은 미국의 5월 고용지표도 예상보다 부진하며 위험자산을 피하고 엔화와 스위스프랑과 같은 안전자산을 선호했다.
시장분석가들은 고용지표가 강력한 숫자를 기대하던 투자자들을 실망시키며 미국 경제와 고용시장이 둔화될 수도 있다는 시각을 더 강화시켰다고 지적했다.
또 헝가리가 그리스식 재정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감으로 헝가리 포린트화는 유로화에 대해 1년 최저치로 급락했다.
유로/달러는 뉴욕시간 오후 4시35분 현재 1.965달러에 호가되며 전일 뉴욕종가 대비 1.58%나 급락하고, 유로/엔은 119.71엔을 기록하며 2.6%나 하락했다.
유로/달러는 한 주간 2.5%나 하락하며 지난 2주간 동안의 낙폭을 4.6%로 키웠다.
달러/엔은 91.69엔에 거래되며 1.04%가 내렸다.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이 시간 1.25% 상승한 88.227을 기록했다.
대표적인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는 달러에 대해 2.44%, 뉴질랜드달러는 2.08% 급락했다. 달러/캐나다달러는 1.0601 캐나다달러로 1.97% 올랐다.
파운드/달러는 1.4474달러에 호가되며 0.94% 하락했다.
GFT 포렉스의 외환담당 이사인 보리스 슈로스버그는 "유로화가 이미 헝가리 우려감으로 타격받은 뒤 실망스런 고용지표로 더 압박받았다"고 지적하고 "모든 시각에서 위험회피 추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헝가리의 공공재정에 대한 우려감은 총리 대변인이 그리스식 재정위기를 피할 가능성이 낮다는 정부 고위관료의 발언이 과장된 것이 아니라고 평가하며 촉발됐다.
이보다 앞서 여당인 피데스당의 라요스 코사 의원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헝가리의 정부 재정이 예상보다 훨씬 더 악화됐다며 "그리스식 시나리오를 피할 가능성이 아주 적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실망스런 5월 고용지표가 시장을 더 압박했다. 뉴욕증시는 주요지수가 3% 이상 급락하며 위험자산 회피 추세를 강화시켰다.
웰스파고의 선임 외환전략가인 바실리 세레브리아코프는 "실망감이 컸다"며 "미국 고용부문의 회복속도가 시장의 낙관적 예상만큼 강력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5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인구조사 인력채용에 힘입어 43만1000개 증가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 51만3000개 증가 예상에 못미쳤다고 밝혔다.
RBS 글로벌 뱅킹 앤 마켓의 수석 외환전략가인 알랜 러스킨은 "지표가 분명 리스크 부정적이었으며, 순수 투자자들은 엔화에 대한 상품 통화의 숏포지션을 취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가장 시장을 압박한 것은 바로 유럽 위기감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유로화는 고용지표 발표 전부터 압박받았다. 프랑수아 피용 프랑스 총리가 "유로화의 달러에 대한 가치가 등가 수준에 이르는 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생각한다"며 유로화 약세 용인성 발언을 했다.
총리의 이 같은 발언 직후 유로/달러는 낙폭을 확대하며 2006년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또 유로/파운드 환율도 한때 82.72펜스로 18개월래 저점까지 급락했고, 유로/스위스프랑은 1.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