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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協 회장단, 상하이엑스포 현장방문

기사입력 : 2010년05월12일 17:49

최종수정 : 2010년05월12일 17:49

[뉴스핌=이연호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사공일) 제 27대 회장단은 중국 시장의 변화를 점검하고 우리 기업들의 중국 진출 전략을 모색하는 한편, 미래 산업 트렌드를 확인하기 위해 12일 중국 상하이 엑스포 현장을 방문했다.

방문단은 STX에너지·중공업 이희범 총괄회장(한국무역협회 명예회장)을 비롯해 세아제강 이운형 회장, 사조산업 주진우 회장, E1 구자용 부회장, 두산중공업 정지택 부회장, 소이상사 권순한 회장, 수산중공업 정석현 회장, 한일 박은용 회장, 한국무역협회 오영호 부회장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이번 방문단은 우리 기업의 상하이 엑스포 기업관 설립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엑스포 참가에 소극적이던 우리 기업들을 설득, 한국기업연합관의 참가를 이끌어 내는데 적극적으로 후원한 주역들이다.

무역협회 회장단은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기업연합관을 비롯해 한국관, 중국관, 일본산업관 등을 둘러봤다. 중국을 글로벌리제이션 전초기지로 삼고 있으며 이번 엑스포 한국기업연합관에도 직접 참가한 두산중공업의 정지택 부회장은 "중국을 제1교역 파트너로 인식하고, 중국 경제의 진정한 동반자로서 원전시장·건설기계시장에 적극 대응할 뿐만 아니라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할 예정"이라며 중국 진출 계획을 밝혔다.

한국 조선업계를 대표해 한국기업연합관에 참여하고 있는 STX그룹 소속의 STX에너지·중공업 이희범 총괄회장은 "이번 상하이엑스포는 세계 최대시장인 중국경제의 중심 상하이에서 6개월간 75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한국기업연합관을 통해 한국과 우리 기업의 브랜드이미지를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중국 대련에 대규모의 조선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STX는 이번 엑스포 참가를 통해 중국 대중에게 친근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1 구자용 부회장도 "LS네트웍스 등 계열사 차원에서 중국 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이번 엑스포에서 보고 느낀 것들이 향후 중국 시장 진출을 모색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무역협회 오영호 부회장은 "한국기업연합관을 관람한 중국인들의 반응을 조사한 결과 기업연합관의 체험요소가 많아 재미있었다는 반응이 많았다"며 "한국기업을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입장한 대부분의 관람객은 관람 후에도 우리기업명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상하이엑스포가 우리기업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중국 내수시장에 진출하는데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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