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한국은행이 외채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함과 동시에 외채상환능력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외환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기외화자금의 과도한 차입을 억제하기 위해 국제금융 및 외환시장 여건 등을 살펴가며 필요할 경우 금융회사의 외환건전성 규제를 확대 또는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은행은 29일 '금융안정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외환건전성의 개선추세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2008년 9월 리먼사태 이후 마이너스상태를 지속했던 순대외 채권은 외환보유액의 빠른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9월 플러스로 전환됐고, 지난해 말에는 152억달러로 확대됐다.
대외채무의 구조도 개선돼 대외채무중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6월말 38.9%에서 12월말에는 37.3%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도 같은 기간중 8.1%포인트(63.6%→55.5%) 하락해 단기외채상환능력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외환수급 역시 지난해 2/4분기 이후 경상수지와 자본수지가 모두 큰폭의흑재를 나타내면서 대규모 공급우위 기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경제규모에 비해 대외채무 규모가 여전히 많은 점은 부담이다. 또 외은지점의 단기위주 차입형태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한은은 이에 "국제금융시장 경색시에는 자본유출규모가 급증하면서 외채상환능력에 대한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외채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함과 동시에 외채상환능력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외환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은은 또 "이와 관련 단기외화자금의 과도한 차입을 억제하기 위해 국제금융 및 외환시장 여건 등을 봐가면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금융회사의외환건전성 규제를 확대 또는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국가간 자금이동 규제에 대한 국제적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므로 국제공조의 큰 틀 안에서 외화자금의 급격한 유출입을 줄일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도 주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단기외화자금의 과도한 차입을 억제하기 위해 국제금융 및 외환시장 여건 등을 살펴가며 필요할 경우 금융회사의 외환건전성 규제를 확대 또는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은행은 29일 '금융안정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외환건전성의 개선추세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2008년 9월 리먼사태 이후 마이너스상태를 지속했던 순대외 채권은 외환보유액의 빠른 증가세에 힘입어 지난해 9월 플러스로 전환됐고, 지난해 말에는 152억달러로 확대됐다.
대외채무의 구조도 개선돼 대외채무중 단기외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해 6월말 38.9%에서 12월말에는 37.3%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외환보유액 대비 단기외채 비율도 같은 기간중 8.1%포인트(63.6%→55.5%) 하락해 단기외채상환능력이 크게 높아졌다는 평가다.
외환수급 역시 지난해 2/4분기 이후 경상수지와 자본수지가 모두 큰폭의흑재를 나타내면서 대규모 공급우위 기조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경제규모에 비해 대외채무 규모가 여전히 많은 점은 부담이다. 또 외은지점의 단기위주 차입형태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한은은 이에 "국제금융시장 경색시에는 자본유출규모가 급증하면서 외채상환능력에 대한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외채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함과 동시에 외채상환능력도 적정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외환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한은은 또 "이와 관련 단기외화자금의 과도한 차입을 억제하기 위해 국제금융 및 외환시장 여건 등을 봐가면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금융회사의외환건전성 규제를 확대 또는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국가간 자금이동 규제에 대한 국제적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므로 국제공조의 큰 틀 안에서 외화자금의 급격한 유출입을 줄일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도 주도적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